텐센트, AI 타고 날았다 (25.08.14)

텐센트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2분기 매출은 35조 원, 순이익은 10조 원을 넘기며 시장 예상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게임과 AI가 있었습니다.

• 중국 내 게임 매출 17% 증가, 해외는 35% 급증

• 맞춤형 광고 성장으로 마케팅 부문도 20% 확대

• 자체 LLM '훈위안', 외부 모델 연동 등 AI 접목 확대

텐센트는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서, 자사 플랫폼에 AI를 적극 이식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위챗 생태계와 게임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이를 광고 효율과 연결시키는 구조를 빠르게 정착시켰습니다. 게임과 광고는 AI에 가장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산업군이기도 하죠.

‘딥시크’ 같은 외부 모델도 과감히 받아들이며 내부 기술과 혼합해 다양한 기능을 실험 중이고, 자체 LLM ‘훈위안’의 상용화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텐센트는 AI 기술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를 상품성과 연결짓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익, 기술, 브랜드 세 박자를 고루 맞추고 있습니다.

🎮 이번 성적, 운 좋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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