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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넘어 로봇 두뇌로...진격하는 엔비디아 (25.08.27)
🤖 '젯슨 토르'로 산업용 로봇 생태계 본격 공략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본격적으로 로봇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로보틱스 전용 칩 모듈 ‘젯슨 AGX 토르(Jetson AGX Thor)’는 제조, 물류, 의료, 농업, 유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두뇌’ 역할을 수행,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포부입니다.
젯슨 AGX 토르, 가격 3499달러…LLM·시각 AI 동시 구동 가능
인터넷 연결 없이도 현장에서 대형 AI 모델 직접 실행
휴머노이드부터 자율 중장비까지…산업 전반에 적용 확산
스타트업부터 아마존, 캐터필러까지…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협업 중
MS가 PC에 OS 얹듯, 엔비디아는 칩+SW로 로봇 생태계 장악 시도
최신 GPU 아키텍처인 '블랙웰(Blackwell)'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전 세대보다 최대 7.5배 높은 성능과 128GB 메모리를 갖췄습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고해상도 시각 AI 모델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전 학습된 AI를 온디바이스(on-device)로 실행할 수 있어 현장에서의 실시간 분석과 반응이 가능합니다. 이는 자율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산업용 로봇에서 매우 큰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겨AI는 젯슨 토르를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아마존 로보틱스는 물류 자동화, 캐터필러는 자율주행 중장비에 이 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같은 유명 로봇 기업들도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로봇을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엔비디아가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를 통해 PC 생태계를 주도했던 모델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가 움직이며 생각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곧 로봇 산업에서도 챗GPT 같은 결정적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수억 대의 로봇이 엔비디아 생태계 위에서 움직이게 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 한줄평: 엔비디아의 칩은 이제 머리뿐 아니라 몸까지 지배합니다. 로봇 산업의 ‘윈도우’를 꿈꾸는 엔비디아의 질주는 지금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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