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체 웹 검색 도구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내부 코드명은 '월드 널리지 앤서스(World Knowledge Answers)'로, 시리(Siri)를 중심으로 사파리(Safari)와 아이폰의 검색 기능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까지 애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시리: 단순 응답에서 지식 기반 AI로 확장, 실시간 요약·이미지·영상 포함 응답
사파리: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 시각 정보 제공 강화
스포트라이트: 단순 앱/문서 검색을 넘어 웹 기반 Q&A 강화
답변 형식: 텍스트 요약 + 이미지 + 동영상 + 관련 링크로 구성된 종합 정보 카드 제공
애플은 그동안 시리의 성능 부족으로 AI 비서 시장에서 뒤처졌지만,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구글의 AI 기술이 일부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은 최근 구글과 AI 모델 테스트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이 직접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병행해 운용될 수도 있습니다.
🔍 앞으로 바뀌는 사용자 경험:
과거: "시리야, 피카소가 누구야?" → "웹에서 찾은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래: 요약 설명 + 대표작 이미지 + 관련 문서 링크 + 지도 정보 등 한 화면에 통합 제공
새 시리는 사용자의 위치, 일정, 앱 사용 내역 등 개인 데이터를 분석해 더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 중이라면 현지 명소 정보를 우선 보여주는 식입니다. 음성 제어 기능 역시 자연어 처리 성능 향상으로 더욱 유연해지고, 기기 간 연동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원래 작년 말 공개 예정이었으나 기술 검증 및 내부 테스트 문제로 지연됐고, 내년 봄 공개가 목표이며, 당초 지난해 말로 예정됐다가 기술 검증 등의 이유로 연기됐습니다.
💬 개발팀의 한마디: "애플 기기 안에서 모든 정보가 통하게 될 겁니다. 구글을 켤 이유가 점점 사라지겠죠."
News Clipping
뉴스럴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