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대 빅테크 기업(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자체는 모두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지만, 주가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메타는 나흘 만에 주가가 17% 급락하며 3070억 달러가 증발했고, 다른 3사는 웃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든 건 ‘클라우드’였습니다.
메타는 AI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면서도, 수익화 경로가 불투명한 반면, 나머지 3사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수익의 선순환 고리를 보여줬습니다.
메타: 매출 512억 달러(+26%), 순이익 186억 달러(+19%) 기록에도 불구하고 주가 -17%, 광고 외에 AI 투자 회수 수단 부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매출 +40%
구글: 클라우드 매출 +34%, 영업이익 +89.5%, 백로그 1550억 달러(+46%)
아마존: AWS 매출 330억 달러(+20%), 연매출 1320억 달러 추정, 백로그 2000억 달러
오펜하이머는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부재로 인해 AI 투자 수익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평가입니다.
번스타인은 "AI 투자에 대한 유예기간이 끝나가고 있다"며 메타뿐 아니라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기업 전반에 대해 보다 빠른 수익 전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티그룹 역시 메타의 장기 수익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 퇴사한 VC의 마지막 메모:
"AI가 돈 되는 판은 맞아. 근데 클라우드 없이 수익 내겠다는 건… 시드 받고 창고부터 짓는 느낌이야."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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