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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왓챠, 회생 절차 돌입 후 첫 행보는?
커머스 : 50조 식품 시장, 쿠팡 독주에 제동 걸릴까
부동산 : 계룡건설, 시공능력 ‘10위 꿈’에 그림자 드리우다
테크 : 애플·구글, 영국서 ‘전략적 시장지위’ 첫 타깃
HR : 연준, ‘깜깜이 통계’ 속 금리 결정 나서나
모빌리티 : BYD 돌풍 이어, 샤오펑·지커도 ‘한국행 탑승’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왓챠, 회생 절차 돌입 후 첫 행보는?
🎬 콘텐츠는 살리고, 신뢰는 붙들고

영화 추천 서비스로 시작했던 왓챠가 다시 한 번 생존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구조조정 전문 임원(CRO)을 선임하고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결제망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 지원, 그리고 미국발 M&A 가능성까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법원이 추천한 CRO, 10건 이상 회생 경험 보유자 선임 → 구조조정 설계 착수
중앙그룹 산하 SLL과 콘텐츠 공급 계약 → 이용자 서비스 유지
자회사에 자금 대여 → 결제망 정상화, 이용자 결제 중단 방지
미국 M&A 시도도 병행 → 박태훈 대표 직접 출장
왓챠는 국내 OTT 시장의 ‘개척자’였습니다. 한때는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꼽히기도 했죠.
하지만 콘텐츠 경쟁 심화와 자금난이 겹치며 지난해 결국 회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 왓챠 이용자 한마디: "추천은 제가 하고, 회생은 왓챠가 합니다. 다시 시작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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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식품 시장, 쿠팡 독주에 제동 걸릴까
🍎 신선식품 장보기, 이젠 클릭으로 끝낸다

온라인 장보기가 다시 불붙었습니다.
전체 온라인 소비에서 식품 부문의 침투율은 아직 낮지만, 바로 그 점이 각 플랫폼들의 군침 도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네이버·컬리·SSG닷컴·알리까지 참전했습니다.
누가 냉장고 문 앞까지 먼저 도착할까요?
경쟁 구도는 이렇게 짜이고 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 + 직매입 확대 → 전국 산지와 직거래, 6600톤 과일 배송
네이버·컬리: ‘컬리N마트’로 신규 고객 대거 유입 → MAU 19%↑
SSG닷컴·G마켓: 퀵커머스로 틈새 공략 → 이마트 신선식품 새벽배송 가세
알리익스프레스: ‘알리프레시’로 한국식 장보기 실험 → 채소·육류 시범 운영
식품은 구매 빈도도 높고 필수 소비재지만, 배송·보관·품질 관리가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은 ‘믿고 살 수 있느냐’가 핵심이죠. 1~2시간 내 퀵커머스와 50~60대의 디지털 전환이 맞물리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쿠팡이 여전히 앞서지만, ‘신선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냉장 트럭이 달릴수록 승부도 뜨거워지겠죠.
🛒 마트담당 MD 한마디: "장보기도 전쟁입니다. 이 바닥은 ‘먼저 담는 놈’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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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시공능력 ‘10위 꿈’에 그림자 드리우다
🏗️ 공공공사 강자, 영업정지에 휘청

계룡건설이 고지를 눈앞에 두고 변수를 만났습니다.
작년 시흥 교량 붕괴 사고 여파로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진입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행정소송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시흥 사고로 6개월 영업정지(2025.12~2026.05) → 토목사업 직격탄
공공공사 비중 90% 이상 → 시공능력평가·입찰자격 모두 타격
집행정지 신청 및 소송 예고 → GS·HDC도 과거엔 취소 사례 있음
정부 기조: 산업재해 반복시 인허가 취소도 가능 → 리스크 상존
계룡건설은 ‘공공공사 1등’ 타이틀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시공 순위(15위)를 찍으며 도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실적, 신인도, 수주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승찬 회장의 “10대 건설사 진입” 꿈은 아직 유효하지만, 앞길엔 제도와 평판이라는 암초가 떠올랐습니다.
향후 법적 대응 결과에 따라 도약이냐 정체냐가 갈릴 듯합니다.
👷♂️ 건설현장 소장 한마디: "순위는 숫자지만, 신뢰는 기록보다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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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영국서 ‘전략적 시장지위’ 첫 타깃
📱 빅테크 감시, 디지털 규제시대 본격화

영국이 애플과 구글을 '전략적 시장지위(SMS)' 기업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모바일 OS, 앱스토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양사가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EU에 이어 영국도 빅테크 규제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정 대상: 애플, 구글 → OS, 앱스토어, 브라우저 분야의 독점성 문제
영향력: 앱 생태계가 영국 GDP의 1.5% 차지, 일자리 40만 개 연관
당국 입장: “경쟁은 혁신의 동력” → 사업 관행 전반 감시 예정
업계 반발: 애플·구글 “일방적이고 불공정…제품 혁신과 보안 위협 우려”
SMS는 영국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새 규제로, 시장을 지배할 정도의 '전략적' 사업자에게 경쟁촉진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됩니다.
지금 당장 제재는 아니지만, 향후 구조 조정이나 서비스 방식 변경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규제는 유럽에서 확산 중입니다. 영국도 ‘EU처럼은 안 되길’ 바라지만, 결국 같은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빅테크 법무팀 한마디: "OS 업데이트보다 더 무서운 게 규제 업데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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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깜깜이 통계’ 속 금리 결정 나서나
📉 민간 데이터마저 막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민간 고용통계 접근까지 차단당했습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자사 데이터를 연준에 더는 제공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음 FOMC 회의를 앞둔 연준의 정책 판단에 안갯속 변수가 더해졌습니다.
ADP: 미국 민간 고용 20% 커버하는 데이터 → 연준 접근 차단
연준: “민간 데이터는 골드 스탠더드 보완재”라며 의존도 높여왔음
파월 의장: “고용은 약화되고 있어 보인다” → 인하 가능성 시사?
문제: 셧다운+통계 차단으로 정보 공백 → FOMC, 근거 부족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통계 발표가 줄줄이 지연되는 가운데, 마지막 ‘신호등’ 역할을 하던 ADP마저 꺼졌습니다.
연준이 경제 흐름을 판단할 ‘눈’을 잃은 셈입니다. 이는 금리 방향성 결정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데이터를 놓치기 시작할수록 정책 결정이 어려워진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통계 없는 경제학, 그 무게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 경제 리서처 한마디: “이쯤 되면,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는 촉으로 정해야 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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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풍 이어, 샤오펑·지커도 ‘한국행 탑승’
🚗 중국 전기차, 반짝 아닌 본격 진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상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BYD가 아토3·씰·씨라이언7에 이어 ‘돌핀’까지 출시 예고하며 기세를 올리자, 샤오펑과 지커도 잇달아 한국 법인을 세우고 진출 채비를 마쳤습니다.
BYD: 씨라이언7 흥행 → 9월 825대 판매, 월 1000대 첫 돌파
돌핀 액티브: 주행거리 354km, 2천만원대 가격으로 내년 1분기 출시 유력
샤오펑: ‘엑스펑모터스코리아’ 설립 → 자율주행 강점 보유
지커: ‘7X’ 출시 예정 → 볼보·폴스타와 플랫폼 공유,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
전기차는 가격·소프트웨어·자율주행 경쟁이 핵심인데, 중국차들이 이 세 축 모두를 건드리며 수입차 시장의 게임 체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가=저품질’이라는 인식도 빠르게 옅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연구원 한마디: “이번엔 정말, 차이나가 아니라 차이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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