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AI가 검색 대신하자, 빅테크 광고 수익 흔들린다
유통 : 패션앱서 밥 사고 배달앱서 옷 산다, 플랫폼 경계 붕괴
부동산 : 강남보다 강북이 더 올랐다, 내년 보유세도 들썩
테크 : 마벨·루멘텀 154조원 합병, AI반도체 판 흔든다
HR : 정년은 60세, 연금은 63세…은퇴 후 3년이 막막하다
자동차 : 중국산 전기차 40% 육박, 정부 세액공제 재검토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AI가 검색 대신하자, 빅테크 광고 수익 흔들린다
🔎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하고 쇼핑까지 대신하면서 이용자의 웹사이트 방문이 줄고 있습니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는 기존 광고 수익을 지키면서 AI 서비스를 키워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광고회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해 웹사이트에 들어가고, 상품을 비교한 뒤 쇼핑몰에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정보를 요약하고 상품 추천과 구매까지 대신합니다. 이용자가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제로 클릭’ 현상이 확산하면서 기존 검색광고와 쇼핑몰의 수익 구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핵심은 AI가 이용자의 클릭을 줄이면서 광고 노출 기회까지 감소시킨다는 점입니다.
AI 요약이 있을 때 검색 결과 클릭률 8%, 없을 때는 15%
AI 요약 속 출처 링크 클릭률은 1%에 불과
구글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 1분기 19%에서 3분기 12%로 둔화
아마존·이베이, 외부 AI 쇼핑 에이전트의 자사 플랫폼 접근 제한
AI 유입 고객의 방문당 매출, 일반 유입보다 83% 높다는 분석도
구글은 AI 검색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존 검색보다 광고 수익화 수준이 낮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아마존은 외부 AI 쇼핑봇이 소비자의 상품 탐색 과정을 대신하자 플랫폼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비교하는 동안 발생하던 광고 수익을 지키려는 움직임입니다.
반면 월마트와 쇼피파이는 AI 쇼핑 서비스와 손잡았습니다. 광고 노출은 줄더라도 AI를 새로운 판매 경로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광고시장의 경쟁은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는 것에서 AI의 추천과 구매 과정에 진입하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을 누가 이끄느냐가 새로운 승부처입니다.
예전엔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올라야 장사가 됐습니다. 이제는 AI의 첫 번째 추천에 들어야 합니다. 소비자는 클릭을 줄여 편해졌지만 광고업계는 클릭이 줄어 고민입니다. AI는 답을 찾아줬는데 빅테크는 새로운 돈줄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
관련기사
마케팅 뉴스 더보기
패션앱서 밥 사고 배달앱서 옷 산다, 플랫폼 경계 붕괴
🛍️ 식품 플랫폼이 패션을 팔고, 패션 플랫폼은 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과 물류망을 활용해 새로운 매출을 만들고 소비자의 앱 방문을 늘리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쇼핑앱에서 무엇을 파는지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컬리는 패션 브랜드를 늘리고, 배달의민족은 옷과 신발을 즉시 배송합니다. 반대로 지그재그와 W컨셉은 식품 판매에 적극 나섰습니다. 각자의 전문 영역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소비를 더 많이 차지하려는 전략입니다.
핵심은 새로운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구매 확대입니다.
컬리, 입점 패션 브랜드 약 300개로 확대…3040 여성 고객 공략
배달의민족, 10월 1~25일 패션 주문 수 전년 대비 73% 증가
지그재그, 10월 1~25일 식품 거래액이 올해 1월 같은 기간 대비 409% 증가
W컨셉, 올해 상반기 식품 카테고리 매출 전년 대비 1480% 성장
컬리, 패션 콘텐츠 ‘학부모 참관룩’ 관련 상품 매출 목표의 8배 초과
플랫폼들이 영역을 넓히는 이유는 서로 다릅니다. 식품 플랫폼은 기존 배송망을 활용해 가격대가 높은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 금액을 키우려 합니다. 배민은 빠른 배송이라는 강점을 옷과 신발에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패션 플랫폼은 구매 주기가 짧은 식품에 주목합니다. 옷은 가끔 사지만 먹거리는 자주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식품을 통해 앱 방문을 늘리고 패션 상품의 추가 구매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입니다.
다만 상품 종류를 늘린다고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배송비와 재고 부담을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예전엔 옷 사려면 패션앱, 밥 먹으려면 배달앱을 켰습니다. 이제는 패션앱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배달앱에서 내일 입을 옷을 주문합니다. 플랫폼들이 서로의 밥그릇을 넘보다 보니, 정말로 밥그릇까지 파는 시대가 됐습니다. 🛍️🍚
관련기사
유통 뉴스 더보기
강남보다 강북이 더 올랐다, 내년 보유세도 들썩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에서 강북과 외곽으로 확산하면서 내년 공시가격 상승 지역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성북·강서·구로·노원·관악구 등 비강남권의 보유세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강남보다 강북의 공시가격이 더 많이 오를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027년 공시가격 산정에 착수했습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넷째 주까지 8.91% 상승했는데, 특히 성북구와 강서구 등 비강남권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대출 규제와 세제개편 발표 이후 고가 아파트는 약세를 보인 반면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이동한 영향입니다.
핵심은 집값 상승 지역이 바뀌면서 세금 부담의 지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올해 10월 넷째 주까지 누적 8.91% 상승
성북구 16.56%로 서울 최고 상승률 기록
강서구 13.14%, 구로구 13.03%로 상승세 두드러져
노원구 12.71%, 관악구 12.66% 상승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올해 평균 69% 수준, 내년도 적용 비율은 결정 예정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기준이 됩니다. 시세가 오르면 현실화율을 유지하더라도 공시가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북권에 이번에는 상승 압력이 커진 겁니다.
또 다른 변수는 세제개편입니다. 정부는 1주택자 기본공제 확대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실제 세 부담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집값 상승률과 세제 변경 여부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강남 집값이 오르면 세금 걱정도 강남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이제 강북과 외곽 아파트값도 빠르게 뛰면서 보유세 걱정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집값이 오를 땐 반갑지만 세금 고지서까지 따라 오르면 반가움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
관련기사
부동산 뉴스 더보기
마벨·루멘텀 154조원 합병, AI반도체 판 흔든다
💻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이 광학 부품 업체 루멘텀을 약 154조원에 인수합니다. 맞춤형 AI반도체와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을 결합해 브로드컴에 도전하고,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입니다

AI반도체 시장에 초대형 인수합병이 등장했습니다. 맞춤형 반도체(ASIC)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가 광학 부품 업체 루멘텀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1150억달러로,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제외하면 글로벌 기술업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와 광통신 기술을 한꺼번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핵심은 AI 연산과 데이터 전송 기술의 결합입니다.
마벨, 루멘텀을 1150억달러(약 154조원)에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
합병 후 지분율, 마벨 기존 주주 약 67%·루멘텀 주주 약 33%
합병 회사가 겨냥하는 시장 규모 5500억달러(약 740조원)로 추산
연간 10억달러 이상 비용 시너지 효과 기대
엔비디아, 올해 초 마벨과 루멘텀에 각각 20억달러 투자
마벨은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맞춤형 AI칩 수요를 공략해 왔습니다. 루멘텀은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는 데 필요한 레이저와 광학 부품을 생산합니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AI 데이터센터의 연산과 통신을 함께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맞춤형 AI반도체 시장의 강자인 브로드컴을 겨냥한 승부수이기도 합니다. AI 인프라 경쟁이 칩 자체의 성능을 넘어 칩 사이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54조원 규모의 거래인 만큼 실제 시너지 실현과 기업가치 부담은 지켜봐야 합니다. AI 투자 수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AI 시대에는 계산을 잘하는 반도체만큼 데이터를 빨리 나르는 기술도 중요해졌습니다. 마벨은 칩을 만들고 루멘텀은 정보가 오가는 길을 닦습니다. AI 고속도로를 넓히기 위해 154조원짜리 도로공사에 나선 셈입니다. 💻🚀
관련기사
테크 뉴스 더보기
정년은 60세, 연금은 63세…은퇴 후 3년이 막막하다
💰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시점 사이에 최대 3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재취업한 60대의 상당수는 임시·일용직으로 일하고, 소득이 급감한 가구 10곳 중 7곳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퇴직하면 연금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현실은 다릅니다.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단계적으로 늦춰지고 있습니다. 1961~1964년생의 정상 수급 연령은 63세로, 정년 이후 최대 3년을 연금 없이 버텨야 합니다. 이 공백을 메우려고 다시 일자리를 구하지만 소득과 고용 안정성은 이전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은 은퇴 후 소득 공백을 메울 일자리의 질입니다.
60~64세 경제활동 참가율, 2011년 57.0%에서 2025년 66.7%로 상승
60세 이후 재취업자의 61.3%가 임시·일용직, 정규직은 22.1%
정년 전보다 소득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가구 비중 15.6~17.2%
소득 급감 가구의 70.2~72.5%가 가계수지 적자
60~64세 퇴직연금 수급률, 2023년 기준 1.4%에 불과
60대의 경제활동은 늘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는 부족합니다. 기존 직장에 계속 근무한 사람의 정규직 비율은 59.0%인 반면 새로 취업한 사람은 22.1%에 그쳤습니다. 일을 계속해도 이전만큼 벌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소득이 급감한 가구는 외식과 여가비 등을 줄이지만 상당수가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당장 생활비로 쓸 현금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구진은 정년의 단계적 연장과 재고용 확대, 국민연금 가입 연령 조정 등을 제안했습니다. 은퇴 시점과 연금 수령 시점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과제입니다.
회사에서는 정년이 됐다며 떠나라고 하고, 국민연금은 아직 받을 때가 아니라고 합니다. 퇴직은 했는데 은퇴는 못 하는 셈입니다. 직장생활에도 퇴직금이 있지만, 정년과 연금 사이에는 든든한 '가교'부터 필요한 모양입니다. 💰🌉
관련기사
HR 뉴스 더보기
중국산 전기차 40% 육박, 정부 세액공제 재검토
🚗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 비중이 40%에 가까워지자 정부가 완성 전기차 생산세액공제 도입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에 국내 생산 기반을 지키려는 움직임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1~9월 신규 등록된 전기차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38.1%에 달했습니다. 중국에서 생산한 테슬라와 BYD의 판매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세법개정안에서 완성 전기차를 생산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국내 자동차업계의 요청에 따라 재검토에 나섰습니다.
핵심은 국내 전기차 생산 경쟁력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입니다.
올해 1~9월 전기차 신규 등록 29만6801대 중 중국산 11만2968대
중국산 전기차 비중 38.1%,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 상승
전기 승용차 시장에서 중국산 비중 43.5%, 국산은 48.7%
미국은 중국산 전기 승용차에 127.5% 관세, 한국은 기본관세 8%
정부, 완성 전기차 생산실적에 따른 세액공제 도입 재검토
국내생산세액공제는 국내에서 전략산업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 실적에 따라 세금을 감면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당초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지만, 완성차 생산 자체가 줄어들면 부품산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자동차업계는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하면 배터리와 철강, 자율주행 등 연관 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단순한 자동차 판매 경쟁을 넘어 제조업 생태계의 문제라는 겁니다.
다만 세액공제 도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국회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며, 재정 부담과 통상 갈등 가능성도 검토해야 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데 정부는 국내 공장을 지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산 전기차는 빠르게 달려오고, 국내 업체들은 세제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에도 정부가 꺼내 든 카드는 결국 '세금 충전'인 모양입니다. 🚗🔋
관련기사
모빌리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