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3분기 실적은 '빛과 그림자'였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콘텐츠 부문은 화려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미디어 플랫폼 사업은 광고 수익 부진으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콘텐츠의 인기는 분명한데, 돈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이 이 회사가 처한 딜레마를 보여줍니다.
전체 매출은 1조2456억 원(+10.8%), 영업이익은 176억 원(+11%)으로 안정적 성장
콘텐츠 부문: 영화 ‘어쩔수가없다’ 글로벌 흥행으로 200개국 선판매, 해외 매출 확대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tvN 최고 시청률과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달성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체 콘텐츠 경쟁력으로 매출 1365억 원(+51.1%), 영업이익 105억 원
음악 부문은 엠넷플러스 투자로 수익성 감소, 커머스는 고마진 전략으로 수익성 회복
미디어 부문은 광고시장 침체로 매출 3198억 원(-10.3%), 영업적자 33억 원으로 전환
업계는 4분기 CJ ENM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과의 협업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친애하는 X’의 아시아 동시 공개, 그리고 HBO Max, 디즈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CJ ENM은 ‘콘텐츠 후광효과’가 다음 분기부터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 걸친 구조적 침체가 변수로 작용합니다.
시청률은 최고치를 경신해도 광고주는 지갑을 쉽게 열지 않습니다.
📦 택배 기사 '문 기사님'의 한마디:
"TV 소리로 드라마가 흥한 건 알겠는데요, 박스 위 광고는 안 바뀌더라고요. 우리한텐 그게 체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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