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AI 수용도, Z세대보다 부모님 세대가 더 높다

  • 커머스 : CJ온스타일 라방, 성인 2번씩 봤다

  • 부동산 : 건설사 수주 48조 돌파, '대형 쏠림'은 계속된다

  • 테크 : 이탈리아, 애플에 1700억 과징금… ATT 정책 역풍

  • HR : AI 쓰면 연봉 30%↑… 미 노동시장, 기술격차 시대

  • 모빌리티 : 중고차 수출이 자동차 수출 살렸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AI 수용도, Z세대보다 부모님 세대가 더 높다

🤖 "익숙함보다 기대감이 중요하다"

AI를 더 잘 알고 자주 쓰는 세대가 AI를 더 좋아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대홍기획과 서울대 리테일혁신센터가 공동 개발한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AIWI)'에 따르면,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는 40~60대 중장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10~20대)는 AI를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AI가 주는 효용을 '그저 그런 기술 발전의 연장선'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반면, AI가 본격적으로 일상에 들어선 최근에서야 그 변화를 피부로 느낀 50~60대는 기대감이 더 높았습니다. 기대가 크니 만족도도 높게 나올 수밖에요.

  • 전체 응답자 중 60.4%가 "AI에 관심이 높다"고 응답

  • 60대의 61.5%, 50대의 56.6%가 "AI 활용 기업 제품을 선호"

  • 같은 질문에 10대는 43.2%만 긍정 응답

  • AI 기술이나 서비스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보는 비율도 10대(59.7%)보다 60대(62.3%)가 더 높음

  • 중장년층이 AI를 새로운 변화로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경향 강함

AI 감탄사는 Z세대보다 중장년층의 입에서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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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라방, 성인 2번씩 봤다

📺 "구매보다 콘텐츠가 먼저였다"

CJ온스타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 접속한 순 이용자 수가 8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 기준으로 1인당 약 2번씩은 시청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던 라이브 방송이 이제는 하나의 콘텐츠로 진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쇼호스트가 아니라 셀럽이, 정보 전달이 아니라 팬덤 형성이 판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 모바일 라이브 방송 연간 순접속자 8000만명 돌파, 역대 최고치

  • MZ세대 주문 비중 51%로 절반 이상 차지… 젊은 층의 핵심 채널로 부상

  • 1건당 20만원 이상 고가 주문 비중이 전체의 1/3 차지

  • 고관여 제품일수록 콘텐츠형 라방의 판매 기여도가 높음

  • IP 기반 라방의 사전 알림 신청 고객 수 전년 대비 79% 증가

  • 숏폼 및 SNS 유입 고객 비중도 77% 늘어, 외부 플랫폼 연계 효과 입증

  • 뷰티, 패션 외에도 가전·가구 등 고가 카테고리 진입도 활발

AI 드론, 셀럽, 숏폼, 라방까지… 이제는 쇼핑도 팬질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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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수주 48조 돌파, '대형 쏠림'은 계속된다

🏗️ "도시정비는 지금도 대형사 전성시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사실상 '대형사 독식' 구조가 고착되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불확실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조합의 보수적 판단까지 맞물리며, 실적과 브랜드, 자금력을 갖춘 10대 건설사에만 수주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48조3652억원.

작년보다 무려 73.5%나 증가한 수치로, 통계가 집계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건설사는 단일 연도 정비사업 수주액만으로도 '매출 방어'가 가능할 정도의 수주력을 보였습니다.

  • 현대건설, 업계 최초 '도시정비 10조 클럽' 진입

  • 삼성물산 9.2조, GS건설 6.3조, 포스코이앤씨 6조로 뒤이어

  • 대형사 중심 '빅4 체제' 견고... 나머지 6개사 합쳐도 절반 수준

  • 중견·중소건설사, 정비사업 시장 진입 장벽 더욱 높아져

  • 조합, 실적보다 자금조달·책임준공 능력 우선 고려

  • 지난해 저점 대비 기저효과 + 무리한 분양 대신 정비사업 강화 전략 유효

그러나 실적이 적은 중소형사는 컨소시엄 참여조차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지역 조합들 사이에서는 "이왕이면 믿을 수 있는 큰 회사로 가자"는 분위기가 강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사 일극체제가 고착되면, 중소 건설사는 주택 외 분야로의 사업 전환이나 B2B 사업 강화 외엔 사실상 출구가 없습니다.

정부가 내건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도 엇박자가 나면서, 향후 업계 구조조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실적과 신용이 먹여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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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플에 1700억 과징금… ATT 정책 역풍

📱 "개인정보 보호? 제3자만 불리했다"

이탈리아 경쟁당국이 애플에 9860만 유로(약 17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제3자 개발자들에게만 불리한 '이중 동의' 절차를 강제했다는 판단입니다.

애플은 2021년부터 ATT(App Tracking Transparency) 정책을 도입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웠지만, 정작 자사 서비스에는 유리하게 설계했다는 비판이 줄곧 이어졌습니다.

이번 제재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의 공동 조사 결과로, 글로벌 반독점 규제 흐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 제3자 앱에만 중복 동의 강제, 자사 앱은 예외적 운영

  • ATT 정책, 개인정보 보호 명분 아래 '기울어진 운동장' 지적

  • 규제기관, 경쟁 제한성과 형평성 위반 문제 삼아

  • 애플, 프랑스·독일·일본 등에서도 유사한 조사 대상

  • 이번 조사는 2022년 착수, 약 1년 반 만의 결론

이탈리아 당국은 ATT 정책이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 경쟁 사이의 균형을 명백히 잃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자사 앱 사용자에게는 부드러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경쟁사 앱에는 불필요한 장벽을 만들어낸 구조라는 것입니다.

ATT는 처음 시행 당시에는 사용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한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실상은 애플 생태계 중심의 폐쇄성과 결합돼 경쟁사 앱의 수익 모델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기반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중소 앱 개발사들은 ATT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반면, 애플은 자체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수익을 방어할 수 있어 공정성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애플에겐 개인정보였지만, 규제기관에겐 공정성의 문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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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쓰면 연봉 30%↑… 미 노동시장, 기술격차 시대

💼 "생성형 AI, 직장 양극화의 촉매가 되다"

미국에서는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연봉 격차가 평균 28%에 달합니다.

기술을 가진 자는 더 부유해지고, 반복 업무를 맡은 자는 일자리를 잃는 흐름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전략 변화에서도 확인됩니다. 아마존은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2027년까지 무려 16만 명의 신규 채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월마트는 매장·물류센터 등 전 직무에서 AI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고학력·전문직군은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연봉 프리미엄을 챙기는 반면, 반복 업무 위주의 직무는 '채용 기피'나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노동시장 내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는 중입니다.

  • AI 활용 일자리, 평균 연봉 28% 더 높음 (라이트캐스트 분석)

  • 기술·금융·전문 서비스 산업군에서 AI 활용률 급증

  • 퓨리서치: 전체 노동자의 21%가 업무에 AI 사용 (2025년 기준)

  • 갤럽: 매일 AI 활용하는 노동자 비율, 4% → 8%로 2배 증가

  • 아마존, 자동화 전략으로 신규 고용 16만명 회피 전망

  • 소프트웨어·데이터·재무상담 직군, 향후 고용 증가 예상

  • 보험감정·손해사정 등 반복직무는 고용 감소 예측

학벌보다 프롬프트가 더 중요한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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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출이 자동차 수출 살렸다

🚗 "중고가 대세? 신차 부진 속 '역성장 방패막이' 역할"

올해 1~11월 중고차 수출액이 84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6% 급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역성장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신차 수출이 미국 고율 관세, 현지 생산 확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주춤한 가운데, 중고차가 그 공백을 메운 셈입니다.

국내 운행 이력이 있는 중고차의 품질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내연기관차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된 점이 수출 급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전체 자동차 수출 중 중고차 비중: 7.1% → 12.7% 증가

  • 신차+중고차 수출 총합 660억 달러 중, 중고차 84억 달러 기여

  • 주요 수출국: 키르기스스탄(고가차 중심), 러시아, 리비아(저가차 재수출)

  • 수출 대수 기준 1위: 리비아(11만9519대), 2위 키르기스스탄

  • 하이브리드차(HEV) 수출 152%↑, 전기차(BEV)는 28%↓

  • 내연기관차 수출이 전체 중고차 수출에서 절대적 비중(64만대 이상)

중고차는 이제 '끝물'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는 새 물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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