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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 왓챠, 기업회생 절차

• 커머스 : C 커머스 vs K 커머스

• 부동산 : "6억 예외" 단지에 4만명 몰렸다. 

• 테크 : 中 테크, 산·관·학 연대로 굴기

• HR : 환경장관 후보자, 전기차 전환지원금 검토하겠다

• 모빌리티 : 현대차 노조, 4.5일제·정년연장 사이 기성세대 MZ 이견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실무에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왓챠, 기업회생 절차 (25.07.10)

🔎 '490억 CB'가 끝내 발목 잡았습니다.

1세대 토종 OTT 기업 왓챠가 결국 기업회생 절차를 밟습니다. 2021년 CB 만기 도래, 투자유치 실패, 외부감사 거절까지, 쌓인 문제가 무너졌습니다. OTT는 막대한 콘텐츠 투자와 캐시플로우가 핵심인데, 왓챠는 둘 다 놓쳤습니다.

• 2021년 CB 490억 유치, 당시 기업가치 약 3300억원

• 이후 넷플릭스·디즈니 공습, 재무 부담 가중

• LG유플러스 M&A 논의도 무산, 구조조정 실패

2023년엔 적자를 221억→20억으로 줄였지만, CB 만기 연장 실패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결국 회생 신청으로 이어졌습니다. VC업계에선 인수 기대도 남아 있지만, 당장은 채권단 중심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 업계의 요즘 심정: "BEP는 넘었지만, CB는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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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커머스 vs K 커머스 (25.07.10)

🤔 싸게 팔고, 빠르게 보내라.

"싸고 빠르다"는 단순한 수식어가 이젠 국내 유통가의 생존 조건이 됐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징둥으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업체들도 물류 고도화와 가격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 물류는 CJ대한통운, 마케팅은 '1000억 페스타', 셀러엔 수수료 0%

• 테무: 벤치마킹+가격공세, 후발주자의 민첩함으로 점유율 확대 중

• 징둥: 조용하지만 무서운 기반 구축형 전략

이에 맞서 쿠팡은 예측 물류로 '익일 배송'을 실현 중이며, 네이버는 플랫폼-물류-CS 통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전자쿠폰, 타임딜 등 '가성비 한 방'에 집중하며 방어에 나섰죠.

😅 유통가의 요즘 심정: "가격도 내렸는데, 속도까지 붙여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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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예외" 단지에 4만명 몰렸다. (25.07.10)

🚀 "규제 피한 단지에 쏠림현상

정부의 6.27 대출규제 이후, 대출이 가능한 청약 단지에 수만 명이 몰리는 양극화가 벌어졌습니다. 규제를 피한 ‘오티에르 포레’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에만 1순위 청약자 4만 명이 몰렸습니다.

규제가 투기 수요를 잠재우긴커녕, 오히려 예외 단지에 ‘현금 부자’가 몰리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청약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 오티에르 포레: 40가구 모집에 2만7525명, 최고경쟁률 1657대 1

•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83가구에 1만5882명 몰려

• 둘 다 6.27 규제 이전 공고로 ‘6억 대출 제한’ 회피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 혹은 무순위 물량에 수요가 집중되는 형국입니다. 송파 위례리슈빌,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등이 대표적인 후속 타깃입니다.

😕 무주택자의 요즘 심정: "현금 없으면, 기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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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크, 산·관·학 연대로 굴기 (25.07.10)

💊 갤럭시에서 병원까지, ‘커넥티드 케어’의 퍼즐이 맞춰진다

중국이 ‘AI 플러스’ 전략을 넘어, 이제는 로봇과의 융합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저장성 항저우를 중심으로 정부·대학·기업의 삼각 연대가 실전 기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델 개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AI를 실제 물리 환경에 구현하고, 산업 전체로 확산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딥시크 모멘트’는 하나의 전환점입니다.

• 딥시크 R1 공개 직후, 엔비디아 주가도 출렁

• 정부업무보고에서 ‘구신지능(具身智能)’ 강조

• AI+로봇+바이오+6G까지 통합 육성 방향 제시

항저우는 기존 전자상거래 기반 기업들이 AI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온실형 혁신 생태계’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창업 지원금만 9억 → 57억으로 늘었고, 400개사였던 AI타운 입주 기업은 1만 개를 넘었습니다.

😶 한국의 요즘 심정: "우린 아직 AI도 본게임 못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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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4.5일제·정년연장 사이 기성세대 MZ 이견 (25.07.10)

🧓 정년 연장 vs 🧑‍💼 실속 있는 협상

현대차 노조의 올해 임단협에서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자, MZ세대 노조원들이 이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노조가 앞장서야 할 과제'라며 밀어붙이고 있지만, 젊은 조합원들은 “범정부 과제를 노조가 왜 선도하느냐”는 반응입니다.

• 노조 요구안: 기본급 인상, 주 4.5일제, 정년 만 64세 연장 등 포함

• MZ세대: "정년·근무일은 사회 전체 논의사항…노조는 실익 챙겨야"

• 노조 가입률: 70% → 52%로 감소, 총 가입자 4만 명 붕괴

😐 노조원의 요즘 심정: "주말은 좋지만, 연장 근무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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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후보자, 전기차 전환지원금 검토하겠다 (25.07.10)

🔋 전환지원금, 다시 테이블 위에 올라왔습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답변에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전환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전기차 보급 예산이 대규모로 남은 상황에서, 이 예산을 ‘갈아타기 유도’에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전기차 보조금만으론 속도가 안 납니다. 내연차 감축이라는 채찍 없이, 당근만으로는 전환이 더딘 겁니다. 실제로 전기차 보급은 늘었지만, 내연차도 같이 늘면서 탄소중립 효과는 반감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전기차 등록 12만 대, 목표치(23만 대)의 절반

• 보급사업 예산 집행률 67.8%, 잉여 예산 3600억 감액

• 내연차 전환지원금 국회 통과 → 예산 심의 단계서 제외

• 보조금만으론 한계, 강제성 있는 전환정책 필요

🚗 소비자의 요즘 심정: "바꾸긴 해야 하는데, 손해는 보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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