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광복 80주년, 유통가 애국 마케팅 봇물

• 커머스 : 다이소몰, MAU 57% 급증...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성장 가속

• 부동산 : 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여파, 협력사·계약자 ‘긴장’

• 테크 : 게임업계, 20년 만의 규제 완화로 개발·운영 ‘가속페달’

• HR : AI 확산에 코딩 전공자 구직난 심화

• 모빌리티 : 혼다, 전기차 전략 재검토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광복 80주년, 유통가 애국 마케팅 봇물 (25.08.12)

💡 기부·굿즈·참여형 이벤트로 역사와 소비를 잇다

올해 광복 80주년(8월 15일)을 맞아 주요 유통기업들이 기부, 굿즈,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입니다.

• 신세계백화점: ‘오늘의 올림’ 캠페인 진행.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 상영, 광복절 당일 초대형 태극기 전시. 독립유공자 이름 조형물 제작에 1억 원 기부.

• 노브랜드(이마트):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국보·보물 이미지를 인기 상품 패키지에 적용. 판매 수익금 일부를 문화유산 보존·연구·교육에 기부.

• 이마트: 무궁화 문양 식기류 출시.

• 해태제과: ‘연양갱’ 광복 80주년 에디션 출시.

• 편의점 CU·GS25: 광복 기념 도시락 출시, 수익금 일부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에 기부.

맥락과 의미
역사적 의미를 소비경험과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 협업처럼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접근이 눈에 띕니다. 업계는 이러한 애국 마케팅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태극기 아래에서 장바구니를 채우는 건, 오늘만큼은 조금 더 뜻깊은 소비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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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몰, MAU 57% 급증...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성장 가속 (25.08.12)

📈 ‘다이소데이·오늘의 발견’ 등 차별화 콘텐츠로 쿠팡보다 빠른 성장률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의 온라인몰 ‘다이소몰’이 1년 새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MAU 성장

  • 2025년 7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424만 명,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

  • 쿠팡(+9%), G마켓(+28.3%), 알리익스프레스(+8.9%) 등 주요 이커머스 앱보다 높은 성장률 기록.

• 성장 배경

  • 다이소데이(Daiso-DAY): 인기·품절 상품을 일정 기간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

  • 오늘의 발견: 다이소 제품 후기를 글·영상·쇼츠로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

  • 신상품·인기상품 검색 편의성 강화.

• 주요 고객층

  • 20~40대 여성 비중 높음.

  • 인기 카테고리: 뷰티·퍼스널케어 → 조리·식사 → 욕실·청소 순.

아성다이소는 전국 160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의 O2O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은 신규 고객 유입·재방문 촉진 채널로, 오프라인은 접근성과 체험 중심 채널로 역할을 구분합니다.

• 오늘배송 서비스: 일부 지역에서 주문 후 4시간 내 배송(4만 원 이상 무료).

• 물류 투자: 용인·부산·안성 물류센터 운영, 2027년 세종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추가 예정.

‘가성비+편의성+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강자인 다이소가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커머스 시장 판도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이제 다이소 쇼핑도 클릭 한 번이면 끝, 매장 품절 걱정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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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여파, 협력사·계약자 ‘긴장’ (25.08.12)

⚠️ 건설면허 취소 가능성, 수천억 규모 프로젝트 차질 우려

포스코이앤씨가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로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까지 거론하자, 협력사·발주처·분양계약자 모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피해 가능성

• 포스코이앤씨 협력업체 2,100곳, 2·3차 하도급 및 자재·장비업체까지 포함하면 수만 명 생계 직격탄 우려.

• 등록 말소 시 일감 중단·공사대금 지연 등 경영난 심화 가능성.

발주처 및 사업 차질

• 수주잔액 41조 원(2025년 1분기 기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복합개발 프로젝트 포함.

• 시공사 신용등급 하락 시 금융 조달 능력 저하, ‘더샵’·‘오티에르’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

• 전국 103개 건설 현장 전면 공사 중단.

계약자 불안

• 공사 지연·시공사 교체 시 입주 일정 변경 가능성.

• 처벌 수위에 따라 조합의 시공사 교체, 계약 해지 등 분쟁 가능성.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하반기 서초구 ‘오티에르 반포’와 성남 ‘분당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등 수도권 주요 분양을 계획했지만, 이번 사태로 공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건설업계는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중대재해 발생 시 파급 효과가 대형 프로젝트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적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 “시공사 위기는 곧 협력사·계약자의 위기…연쇄 충격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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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분양가 7% ↑ ‘분상제’ 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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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대체재로 다시 뜨는 ‘대형 오피스텔’... 서울 쏠림도

게임업계, 20년 만의 규제 완화로 개발·운영 ‘가속페달’ (25.08.12)

🎮 경미한 변경 재심의 폐지·자율심의 진입 장벽 완화

메타가 인공지능(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WaveForms)를 인수하며 ‘초지능 연구소’ 역량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지난달 AI 오디오 기업 플레이AI 인수에 이어 두 번째로, AI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 공동 창업자: 메타·오픈AI 출신 알렉시스 코노, 구글 광고 전략가 출신 코랄리 르메트르

• 직원 10여 명 전원 메타 합류, 기술과 팀 문화를 그대로 흡수

• 메타, 플레이AI에 143억 달러 투자 및 CEO 알렉산더 왕 영입

• 오디오·비주얼·텍스트 통합 ‘멀티모달 AI’로 확장 가속

웨이브폼스는

불과 8개월 전 설립됐지만, 앤드리슨 호로비츠로부터 4000만 달러(약 5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억6000만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실제 사람 목소리와 거의 구별이 불가능한 AI 음성을 구현하고, 감정·자기 인식·자기 조절까지 이해·반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단순한 음성 합성을 넘어, 대화형 AI 서비스의 몰입감과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닙니다.

메타는 메타버스 비전 실현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 AI를 핵심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AI 비서, 실시간 번역, 감정 기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 ‘메타버스’에서 ‘메타보이스’를 거쳐…다음은 ‘메타마인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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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코딩 전공자 구직난 심화 (25.08.12)

💻 명문대 졸업자도 취업문 ‘좁아져’

10여 년 전 코딩 교육 붐 속에 컴퓨터 관련 전공을 선택했던 졸업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2~27세 컴퓨터과학·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실업률은 각각 6.1%, 7.5%로, 생물학·미술사 전공자(3%)의 두 배 이상입니다.

핵심 사례

• 퍼듀대 컴퓨터과학 전공 마나시 미쉬라(21): 졸업까지 단 한 곳(멕시코 식당 체인 치폴레)만 면접 기회.

• 오리건주립대 잭 테일러(25): 5762곳 지원 → 면접 13회, 정규직 무. 생활비 위해 맥도날드 지원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낙방.

최신 AI가 단시간에 수천 행의 코드를 작성하면서 신입 개발자 수요가 감소했고, 아마존·인텔·메타·MS 등 빅테크도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속에 감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불과 15년 전, 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버락 오바마까지 나서 코딩 교육을 장려했던 분위기와는 대조적입니다.

🤖 “코드를 잘 짜는 것보다, AI를 잘 다루는 능력이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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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기차 전략 재검토 (25.08.12)

🚗 美 관세·中 부진·수요 둔화 ‘트리플 악재’

혼다가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4~6월) 전기차 관련 7억8000만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절반 수준(16억9000만달러)으로 감소했습니다. 경영진은 미국발 관세 부담, 전기차 수요 둔화, 개발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고율 관세와 소비 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전기차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관세 인상으로 수입 전기차 가격 부담 증가. 소비자 수요는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로 일부 회귀.

• 중국: BYD·샤오펑·니오 등 토종 업체와 테슬라의 저가·고사양 전략에 밀려 존재감 약화.

•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배터리 내재화,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장기 투자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혼다는 전략적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

중국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후지무라 에이지 전무는 “혼다 전기차는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배터리 효율·소프트웨어 완성도 등 기술적 측면에서도 뒤처져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혼다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합작사와의 협업 모델 역시 판매 확대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상황을 혼다의 전환기에서 가장 중대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배터리 기술·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지 않는다면, 시장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미래차 전환,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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