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유튜브는 되고 방송은 안된다? 광고 규제 불균형

• 커머스 : 테무, 'KR스토어'로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 부동산 : 지방 부동산, 6·27 규제 빈틈 타고 꿈틀...원정 갭투자 부활

• 테크 : 중국 생성형 AI 사용자 6억 명 돌파...생태계 급성장

• HR : 게임사, '노란봉투법'에 긴장...K-컬처 300조 시대 걸림돌?

• 모빌리티 : 테슬라,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논란...美 중소기업 잇따라 파산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유튜브는 되고 방송은 안된다? 광고 규제 불균형 (25.08.05)

📉 국내 방송광고 시장 2년 새 13% 감소...규제는 여전

유튜브가 욕설이 포함된 영상에도 광고를 허용하면서, '온라인은 되고 방송은 안되는' 역차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들은 자율 규제로 광고를 확대하는 반면, 국내 케이블TV·지상파는 수십 년 된 방송법 규제에 묶여 광고 기회가 줄고 있습니다.

• 방송광고 금지 품목은 여전히 △분유 △17도 이상 주류 △햄버거·피자 등으로 묶여 있음

• 2025년 방송광고 시장은 2조9600억 원으로 2년 새 13% 감소 전망

• 같은 기간 유튜브·인스타 광고 시장은 14% 성장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요구 

광고·협찬 규제를 완화해 국내 방송사들이 고품질 콘텐츠 제작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대적 제도 개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방송사와 OTT 간 광고비 격차가 3배 이상 벌어지고 있으며, 현 상태가 3~5년 더 지속될 경우 공영방송의 생존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책 개편 속도가 더딘다면, 방송사 광고 수익은 물론 콘텐츠 다양성까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 한줄평: 방송사 규제는 흑백 TV 시절 그대로…유튜브만 HD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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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KR스토어'로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25.08.05)

🛒 5개월 만에 한국 상품 전용관 개설...생활용품·식품부터 공략

중국발 초특가 플랫폼 테무가 한국 진출 5개월 만에 'KR스토어'를 열었습니다. 국내 판매자들의 상품을 모아 '국내발송' 태그를 붙이고, 배스킨라빈스·사조대림·풀무원샘물·켈로그·광동제약 등 공식 스토어와 대리점 상품을 판매합니다.

• 테무는 6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800만 명으로 국내 이커머스 4위에 올랐습니다.

• 식품·생활용품은 해외 직구가 어려운 영역으로, 현지 브랜드 조달을 통해 가격·배송 경쟁력 강화합니다.

• 알리익스프레스도 비슷한 전략으로 'K베뉴'를 열어 한국 시장 공략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ocal to Local'

한국 판매자 노출을 강화하고, 안정적 운영 기반이 마련되면 글로벌 시장으로 역직구를 확대할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테무가 한국 브랜드를 활용해 일본, 동남아, 북미 등으로 수출 길을 열 경우 '역직구 허브' 역할까지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한줄평: '중국발 공습' 테무, 이제는 한국산 무기로 판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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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6·27 규제 빈틈 타고 꿈틀...원정 갭투자 부활 (25.08.05)

🏠 부산·대구 아파트값 상승 전환...청약시장 2년 만에 1만 통장 몰려

6·27 대출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수영구, 대구 수성구 등 핵심 지역은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신고가 거래가 늘어나면서 원정 갭투자자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 부산 수영구 7월 매매가격 변동률 0.48%, 해운대구도 0.09%로 상승 전환

•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 청약 1만 46건 접수, 2년 만의 기록

•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낙폭 -0.04%까지 축소, 신고가 거래 증가세

투자매력 커다

서울 등 수도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반면 지방은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합니다. 주담대 한도 제한이 없는 비수도권은 투자 매력이 커졌고, 양도세 혜택과 지방 이전 공기업 호재까지 더해져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들의 '버스투어'식 원정 투자도 재등장했습니다. 현장에서 즉석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까지 목격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 부동산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젊은 인구 유출, 지역 경제 침체, 정부의 수도권 공급 대책 등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 한줄평: 대출 규제 한쪽 틈새로 투자버스가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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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성형 AI 사용자 6억 명 돌파...생태계 급성장 (25.08.05)

🤖 AI 등록 서비스 302개, 하루 활성 사용자 3천만 명 돌파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등록 사용자가 6억 명을 넘었으며, 이는 중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238개 AI 서비스가 신규 승인됐고, 공식 승인 서비스는 총 302개에 이릅니다.

• 중국은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모다(魔搭)' 플랫폼이 7만 개 이상의 AI 모델을 호스팅해 최대 규모를 형성.

• AI 핵심 산업 규모는 6,000억 위안(약 114조 원)에 달하며, 반도체 칩부터 알고리즘, 데이터, 플랫폼, 응용 서비스까지 전방위 가치사슬을 구축.

• 주요 생성형 AI 앱의 하루 활성 사용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으며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 중.

국가주도 성장

국가가 대규모 투자와 규제 완화를 통해 AI 연구개발부터 데이터 확보, 반도체 인프라까지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 전반으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한줄평: 6억 명이 쓰는 AI, 이제 중국에선 '신기술'이 아니라 '생활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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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노란봉투법'에 긴장...K-컬처 300조 시대 걸림돌? (25.08.05)

🎮 사용자 범위 확대, 게임 개발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 위협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게임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실질적 근로조건을 지배·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사용자'로 인정될 수 있어, 모회사나 퍼블리셔까지 노사 교섭·쟁의 책임을 지게 될 수 있습니다.

• 게임사는 자회사 설립, 지분 투자, 퍼블리싱 계약으로 신작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펼쳐왔음.

• 노란봉투법 시행 시, 퍼블리셔가 일정 단축·업데이트 요구를 못할 수 있어 출시 지연 가능성 확대.

• 외주 용역 작업자까지 교섭권이 확대되면 파업 리스크가 늘어나고, 자체 개발 전환 시 인건비·고정비 상승 부담.

우려

법안이 통과되면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 일정을 지키기 어려워지고, 정부가 강조하는 'K-컬처 300조' 목표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일부는 이번 법안으로 게임사와 퍼블리셔가 더 많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개발 지연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세제 지원, 정책 금융 확대 등 정부 지원책이 있어도 근본적 구조 제약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게임 산업의 투자 유치, 해외 시장 확장, 글로벌 경쟁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한줄평: 규제라는 '보스 몬스터', 이번엔 게임사가 방패를 들 기회도 없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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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논란...美 중소기업 잇따라 파산 (25.08.05)

🚗 5년간 1억 달러 유치권 청구, 미지급금만 2,400만 달러 이상

테슬라가 공사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미국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지역에서 테슬라를 상대로 한 유치권 청구액은 최근 5년간 1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 중 2,400만 달러 이상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 한 배관 용접 업체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지만 미지급금으로 파산.

• 보안 시스템 설치 업체도 60만 달러를 받지 못했고, 연료 공급업체 Sun Coast Resources 역시 수백만 달러를 청구했지만 거부당함.

•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다른 기업에서도 유사 사례 발생, 대금 지급 지연이 반복되는 경영 패턴으로 지적됨.

130억 달러 규모의 미지급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테슬라가 자금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고의로 대금 지급을 지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중소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피해를 보고, 테슬라 공급망 신뢰도는 물론 미국 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부정적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한줄평: '혁신 기업' 간판 뒤, 하청업체는 생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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