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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G마켓X알리, 합병절차 난항 (25.06.19)
📦 5개월째 제자리..."시장 획정이 난제입니다"

신세계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 설립이 공정위 심사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초 상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했지만, 이제는 하반기 설립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에서 가장 먼저 ‘시장 획정’을 고민합니다. 문제는 이 합작법인을 ‘오픈마켓’으로 볼지, ‘해외직구’로 볼지, 혹은 둘 다로 볼지를 두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픈마켓으로 보면 경쟁 제한 우려는 적지만, 해외직구로 한정할 경우 알리의 영향력이 문제로 떠오릅니다.
공정위의 심사는 법상 최대 120일까지 가능하지만, 이번엔 143일째 진행 중입니다.
자료 보완 요청만 세 차례. 이례적으로 긴 심사 기간입니다.
앞서 큐텐-위메프 사례는 두 시장을 분리 획정해 신속히 승인했습니다.
이번 건은 조건부 승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일부 사업 조정, 가격 제한 등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 업계의 요즘 심정: “중국은 날고, 우리는 결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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