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CGV, 미국 철수 확정…15년 만에 스크린 내려

  • 커머스 : 다이소 뷰티, 유통 판 흔들다…초저가가 만든 뷰티 혁신

  • 부동산 : 철근값, 반년 만에 '최저'…팔수록 손해 보는 철강사들

  • 테크 : 구글, 봇 기반 수집 차단…SEO 업계 ‘데이터 비용 폭탄’ 맞았다

  • HR : 美, 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거대 기술 기업들은 '반색'

  • 모빌리티 : 현대차, 전기차 라인 또 멈춘다…국내 전기차 시장도 '브레이크'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CGV, 미국 철수 확정…15년 만에 스크린 내려

🎬 부에나파크 이어 LA까지 폐점…OTT 시대에 밀린 한류 스크린

CGV가 미국 진출 15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부에나파크점에 이어 LA 지점까지 문을 닫으며 북미 사업을 완전히 정리한 셈입니다.

'한류 영화 전진기지'를 목표로 삼았지만, 코로나와 OTT 급성장 앞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 CGV LA 지점, 9월 21일자로 영구 폐점

  • 북미 2호점 부에나파크는 지난 3월 이미 철수

  • 누적 적자 수백억…코로나·OTT 확산·콘텐츠 부진 겹쳐

  • 미국 법인 철수로 북미 CGV 극장은 ‘제로’

  • 국내 실적도 부진…2분기 영업익 17억, 영화사업 매출 27%↓, 영업손실 173억

국내 극장 시장 역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CGV는 국내외 모두에서 위기 국면입니다.

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합병을 추진 중이며, 극장 산업 자체가 구조 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한 셀프디스 전문가의 한마디:

"OTT랑 싸워보겠다고 미국까지 갔는데, 결국 싸우다 OTT만 더 많이 보게 됐습니다…"

마케팅 뉴스 더보기

다이소 뷰티, 유통 판 흔들다…초저가가 만든 뷰티 혁신

💄 “싸도 괜찮다”는 믿음…화장품 시장에 스며든 균일가의 반란

한때 “싸면 찝찝하다”던 초저가 화장품이 이제는 트렌드가 아닌 고정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중심엔 생활용품 강자 ‘다이소’가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성분, 유명 브랜드 협업, 전국 오프라인 유통망, 그리고 5,000원 이하의 균일가 전략이 결합되면서, 다이소 뷰티는 저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 뷰티 카테고리 매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 VT ‘리들샷’, 패키지 리뉴얼로 5천 원 이하 출시

  • 투쿨포스쿨·더샘 등 브랜드 협업 확산

  • “싼 건 불안하다”는 인식, 입소문 타고 변화

특히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은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며 ‘한 번 써보자’는 가벼운 실험을 유도했고, 이는 구매 전환으로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다이소몰의 리뉴얼로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구매 고객도 급증했고, 브랜드들은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며 제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가’와 ‘신뢰’라는 두 축이 결합되면서, 다이소는 유통과 뷰티 시장 모두에서 기존 생태계를 흔드는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한 뷰티 유목민의 한마디:

“비싼 건 묵혀두고, 다이소 꺼만 쓰게 되네요… 실패해도 안 아픈 가격이라니까요.”

유통 뉴스 더보기

철근값, 반년 만에 '최저'…팔수록 손해 보는 철강사들

🏗️ 셧다운도 소용없다…공장 재가동했지만 손익분기점 한참 밑돌아

국내 철강사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고 물량을 줄이며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지만, 철근 가격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반년 만에 철근 유통가는 톤당 67만 원대로 내려앉았고, 생산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에 놓였습니다. 수입 철근의 공세,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까지 겹치며 철강업계는 3중고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 철근 유통가, 이달 들어 톤당 67.7만 원…반년 만에 최저

  • 손익분기점은 75만~80만 원 수준…“돌리면 손해”

  • 현대제철·동국제강, 여름철 셧다운 후 제한적 재가동

  • 일본산 철근은 톤당 64만~66만 원…가격 경쟁력에 밀리는 국산

철강사들은 출하량을 줄이고 유통가 하한선을 도입하거나 사전 주문제로 공급 체계를 바꾸는 등 자구책을 동원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별다른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이 업계의 기대 카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한 영업부 막내의 넋두리:

“요즘엔 거래처 전화 받는 것도 무섭습니다… 톤당 얼마냐는 질문이 공포예요.”

부동산 뉴스 더보기

구글, 봇 기반 수집 차단…SEO 업계 ‘데이터 비용 폭탄’ 맞았다

🔍 &num=100 파라미터 폐기…대규모 순위 추적 방식 ‘리셋’ 위기

구글이 대량 데이터 수집에 활용되던 &num=100 파라미터를 전격 차단하면서, SEO 업계가 ‘리포트 리셋’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대규모 봇 기반 순위 추적 시스템이 작동 불능에 가까워졌고, 수집 인프라 재구축과 리포트 기준 변경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9월 10일부터 &num=100 파라미터 차단…SEO 툴 대혼란

  • 대량 수집 중단으로 시스템 부하·운영비 급증

  • ‘인상은 많은데 클릭은 없다’ 현상, 사실 봇 착시 가능성

  • 업계, 신뢰 가능한 수집 체계와 순위 재정립 요구

이번 조치로 인해 기존처럼 한 번에 많은 데이터를 긁어올 수 없게 되면서, 동일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번 요청을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스템 부하를 높이고, 서버 운영비용까지 크게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SEO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인상(Impression) 중심 분석이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왜곡해왔다고 지적합니다.

봇이 만들어낸 ‘가짜 트래픽’이 많았던 만큼, 이제는 사람이 남긴 흔적 중심으로 기준을 바꾸는 것이 업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 한 SaaS 마케터의 허탈한 한마디:

“우리가 만든 보고서를 봇이 보던 거였어요… 고객은 하나도 안 봤는데.”

테크 뉴스 더보기

美, 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거대 기술 기업들은 '반색'

💰 스타트업엔 치명타…넷플릭스·엔비디아 “인재 걸러내는 좋은 장치”

트럼프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뚜렷한 온도차가 갈립니다.

자금 여력이 있는 빅테크 기업들은 “좋은 필터”라며 반기고 있는 반면, 스타트업들은 인력 채용부터 막막해졌습니다.

  • 넷플릭스 회장 “좋은 정책…높은 가치 일자리에만 쓰이게 될 것”

  • 오픈AI·엔비디아 “우리는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 한목소리

  • 스타트업 “10만달러 비자? 우린 그 돈으로 서버부터 사야 해요”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10만 달러 수수료는 훌륭한 해결책”이라며, H-1B 비자가 보다 가치 높은 일자리에만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엔비디아의 젠슨 황도 “미국은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며 이민 문턱을 높이는 조치가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스타트업에게 이번 수수료 인상은 치명타입니다.

신규 H-1B 비자를 60건 넘게 신청해 단 10건만 승인받은 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대표는 “비자를 받을 수 있다면 10만 달러도 낼 수 있겠지만, 현실은 그 돈이면 CTO 연봉을 줘야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 추첨제였던 기존 H-1B 비자 시스템을, 연봉이 높은 순서로 우선 배정하는 구조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고임금 중심의 ‘선별형 비자제도’로 흐름이 굳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국뽕 가득한 개발자의 외침:

“10만 달러 낼 바엔, 우리나라 와서 개발하라고 해요. 치킨도 싸고, 인프라 빠르고, 고속버스 와이파이 됩니다.”

HR 뉴스 더보기

현대차, 전기차 라인 또 멈춘다…국내 전기차 시장도 '브레이크'

🚗 아이오닉5도 주춤…울산 1공장 올해만 7번째 휴업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라인인 울산 1공장 2라인을 이달 29~30일 또다시 멈춥니다.

벌써 올해만 일곱 번째 휴업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판매 부진, 수요 둔화, 글로벌 생산 재조정 이슈가 겹치며 전기차 성장 모멘텀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울산 1공장 2라인, 9월 29~30일 휴업 결정

  • 아이오닉5 판매, 1~8월 누적 1만41대…전년 대비 0.7% 감소

  • 누적 손실만 1180억 원에 달해

업계에선 미국 현지 공장 가동 확대가 국내 전기차 라인 감산을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현대차의 미국 공장은 아직 전체 전기차 물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결국 내수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 없이는 라인 휴업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한 현실 직시형 품질관리자의 한마디:

“성능? 품질? 다 되는데… 사람들이 안 사요. 아무래도 소비자 충전부터 다시 해야겠어요.”

자동차 뉴스 더보기

핵심만 요약된 실무적합형 뉴스
매일 아침 5분으로, 당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Reply

or to particip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