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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아디다스 불매, 제니에게 튀었다
유통 : 백화점도 이제 배달앱 탄다
부동산 : 서울 첫 집 매수, 역대 최대 비중
테크 : 삼성, 반도체 AI 동맹 맺었다
HR : 청년 고용, 전체 호조 속 얼었다
자동차 : 기아 전기차, 안방 지킨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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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불매, 제니에게 튀었다
💬 아디다스의 이스라엘 관련 광고 논란이 브랜드 불매로 번지면서, 협업 모델인 제니에게까지 계약 해지 요구가 향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와 아디다스의 협업 컬렉션에 예상치 못한 불똥이 튀었습니다. 제니는 지난 1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 컬렉션을 전 세계에 출시했습니다. 단순 모델이 아니라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한 첫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이스라엘 현지 프로모션이 논란이 되면서 일부 해외 네티즌들이 제니에게도 브랜드와 거리를 두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이스라엘에서 ‘싱글 슈 서비스’ 프로모션 진행
한쪽 신발만 필요한 절단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홍보
전직 이스라엘군 출신 장애인 선수 샬레브 비톤을 모델로 기용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 가자지구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하다고 비판
제니 협업 게시물에도 아디다스 불매와 관계 단절 요구 댓글 확산
아디다스는 해당 광고가 이스라엘 현지 프로모션이며,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브랜드의 지역 광고도 SNS를 타면 순식간에 전 세계 이슈가 됩니다.
제니의 컬렉션과 논란이 된 프로모션은 별개 프로젝트입니다. 그럼에도 글로벌 셀럽과 브랜드 협업은 브랜드 전체 이미지와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제품만 보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어디서, 누구와, 어떤 메시지를 냈는지도 함께 봅니다.
협업은 운동화처럼 가볍게 시작했지만 논란은 발목을 잡았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을 땐 신발끈보다 여론끈을 더 단단히 묶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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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이제 배달앱 탄다
🛍️ 롯데백화점이 쿠팡이츠 전용관을 열고 백화점 상품 즉시배송 실험에 나섰습니다

백화점 상품도 배달앱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쿠팡이츠 앱 안에 전용관을 만들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청량리점과 관악점 2개 점포에서 5개월간 시범 운영합니다.
편의점과 슈퍼, 대형마트 중심이던 근거리 배송 경쟁이 백화점까지 번진 것입니다.
롯데백화점, 쿠팡이츠 앱 내 전용관 개설
청량리점·관악점에서 5개월간 시범 운영
식당가 메뉴, 식품, 리빙·라이프스타일 상품 주문 가능
러쉬, 더바디샵, 정관장 등 입점 브랜드 상품 판매
쿠팡이츠, 세븐일레븐·롯데슈퍼에 이어 롯데백화점까지 협업 확대
운영 방식은 간단합니다. 고객이 쿠팡이츠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브랜드가 상품을 준비하고, 백화점 운영 인력이 주문을 확인해 취합합니다. 이후 쿠팡이츠 라이더가 고객에게 배송합니다. 백화점이 외부 배달 플랫폼에 전용관을 마련한 것은 업계 첫 사례입니다.
롯데백화점의 목표는 고객 접점 확대입니다. 오프라인 점포와 자체 온라인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 것입니다. 쿠팡이츠 입장에서도 음식 배달을 넘어 편의점, 슈퍼, 백화점 상품까지 취급 범위를 넓히게 됐습니다.
온라인 유통 비중이 커지는 흐름도 배경입니다. 백화점은 이번 실험으로 당일·즉시배송 수요가 실제로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백화점 쇼핑도 이제 엘리베이터 대신 라이더를 탑니다. 명품관은 아니어도 생활관은 문 앞까지 옵니다. 쇼핑백도 배달비 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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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집 매수, 역대 최대 비중
🏠 전세난과 집값 불안 속에 8월 서울 생애최초 주택 구입 비중이 53.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8월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등기 건수는 9343건이었습니다. 전체 집합건물 매매 1만7371건 가운데 53.8%를 차지했습니다. 대법원이 관련 자료를 공개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건수로도 2020년 8월 이후 6년 만에 최대입니다. 전세난과 집값 상승 불안이 젊은층 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 서울 생애최초 집합건물 매수 9343건
전체 거래 중 생애최초 매수 비중 53.8%, 역대 최고
30대 매수 건수 4855건, 생애최초 거래의 52%
올해 1~8월 생애최초 매수 비중 47.7%
올해 30대 주택 매수금액 중 금융기관 대출 비중 40.1%
배경에는 규제와 불안이 함께 있습니다. 서울 전역 규제지역 지정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로 전세를 낀 매수가 어려워졌습니다. 반면 생애최초·신혼부부·신생아 출산 가구는 정책대출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진입 여지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대출 의존도입니다. 30대는 자기자금과 부동산 처분대금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 비중이 높습니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매수를 밀어붙이면, 가격 조정기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공급입니다. 불안을 낮추지 못하면 청년층은 더 무리해서 시장에 들어갑니다.
첫 집 마련은 축하할 일인데, 대출 비중을 보면 박수가 조심스러워집니다. 집은 샀지만 금리 알림도 같이 입주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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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AI 동맹 맺었다
🤖 삼성전자가 프랑스 미스트랄 AI와 손잡고 반도체 설계·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삼성전자가 유럽 AI 강자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목표는 반도체 공정을 AI 기반 지능형 팹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초미세 공정이 복잡해질수록 수율과 불량률을 좌우하는 변수도 많아집니다. 이제 제조 경쟁력은 장비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잘 읽느냐의 싸움이 됐습니다.
양사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반도체 기술·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 AI의 모델을 결합해 전용 AI 모델과 플랫폼을 공동 개발합니다.
삼성전자,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반도체 설계·제조 특화 자체 AI 모델 공동 개발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에 단계적 활용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보안 강화
협력 범위는 메모리·파운드리·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 예정
핵심은 보안입니다. 설계 도면과 수율 레시피 같은 핵심 데이터는 외부로 나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자체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AI를 구동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똑똑한 AI도 좋지만, 반도체 공정에서는 입이 무거운 AI가 더 중요합니다.
이번 협력은 미국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도 읽힙니다. 미스트랄 AI는 유럽의 소버린 AI 대표 기업으로, 제조·금융·에너지처럼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공략해왔습니다.
삼성은 반도체 제조 현장에 AI를 깊숙이 넣어 수율과 속도, 품질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산입니다.
반도체 초격차도 이제 현미경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공정은 나노 단위인데, 승부는 AI가 읽는 데이터 한 줄에서 갈립니다. 칩도 이제 과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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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전체 호조 속 얼었다
💼 8월 전체 취업자는 18만 명 늘었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명 줄며 고용률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고용지표는 겉으로 보면 나아졌습니다. 8월 전체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었습니다. 증가 폭도 5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청년층으로 좁히면 분위기는 정반대입니다. 15~29세 취업자는 14만3000명 줄었습니다.
청년 고용률은 44.1%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낮아졌고, 28개월째 하락했습니다.
8월 전체 취업자 18만4000명 증가
15~29세 취업자 14만3000명 감소
청년층 취업자 수 46개월 연속 감소
청년 실업률 5.4%, 4년 만에 최고 수준
제조업 26개월, 숙박·음식점업 13개월 만에 큰 폭 감소
문제는 일자리의 온도 차입니다. 60세 이상과 50대, 30대 취업자는 늘었지만 청년은 줄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AI 수요가 커져도 청년 채용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고용 유발 효과가 낮고, 기업은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합니다.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시작한 청년의 사정도 녹록지 않습니다. 3년 뒤 대기업으로 옮긴 비율은 4.7%에 그쳤고, 실업 상태가 된 비율은 11.4%였습니다. 중소기업 경력이 이직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는 인식도 큽니다.
필요한 것은 단순한 채용 숫자가 아니라 경력 사다리입니다. 첫 직장이 다음 기회로 이어져야 청년 고용도 살아납니다.
전체 고용은 봄인데 청년 고용은 아직 겨울입니다. 숫자는 늘었지만 신입 자리에는 찬바람이 붑니다. 취업시장도 난방비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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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안방 지킨다
🚗 테슬라와 BYD 공세 속에서도 기아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국내 판매 10만 대에 다가섰습니다

기아가 전기차로 내수 침체를 뚫고 있습니다. 올해 1~8월 기아의 국내 전기차 판매는 9만6429대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추세라면 연간 10만 대 돌파는 사실상 눈앞입니다.
기아 전체 내수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도 24.7%까지 올라왔습니다. 국내에서 판 기아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였던 셈입니다.
기아 1~8월 국내 전기차 판매 9만6429대, 전년 대비 129% 증가
현대차 전기차 판매 5만473대보다 약 1.9배 많음
EV3 2만5072대, EV5 2만2545대 판매
PV5 1만9216대, EV4 9318대로 라인업 고른 성장
테슬라·BYD 합산 판매량 9만4299대보다 기아가 2130대 앞섬
기아의 강점은 특정 모델 하나에 기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소형 SUV, 중형 SUV, 세단, 목적기반모빌리티, 상용차까지 전기차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는 차를 고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중국산 전기차 공세는 거셉니다.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웠고, BYD도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게 몸집을 키웠습니다. 그런데도 기아는 국내 완성차 5사 중 유일하게 누적 내수 판매를 늘렸습니다.
전기차 경쟁은 라인업과 브랜드 신뢰, 서비스망까지 합쳐진 종합전입니다.
기아는 전기차 안방전에서 아직 문패를 지키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앞문을 두드리고 BYD가 옆문을 열어도, 집주인은 라인업으로 버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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