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중심으로, 퇴사를 고민하던 직장인들이 예상과 달리 회사를 계속 다니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잡 허깅(Job Hugging)', 필요에 의해 직장을 끌어안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 부상 중입니다. 고물가, 고금리, 불확실한 채용 시장 속에서 '지금 자리라도 지키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겁니다.

  • 미국 자발적 퇴사율, 2022년 3.0% → 2025년 현재 2.0%로 급락

  • 구인공고 수가 구직자 수보다 적은 건 2021년 4월 이후 처음

  • 고용 증가세 둔화, 실업률은 4.3%로 상승

  • 소비자 60%가 "앞으로 실업률 악화될 것"으로 응답 (미시간대 조사)

  • 링크드인 조사에 따르면, 58%의 직장인이 "현재는 이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

지난 몇 년간 유행했던 '잡 호핑(Job Hopping)'과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경기침체 우려, 고용 감소, AI로 인한 일자리 위협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이직 대신 현 직장에 머무르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잡 허깅'이 개인의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제한할 수 있으며, 기업에도 자연스러운 인력 순환을 막아 성과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를 새로운 방식의 '심리적 안전망 구축'으로 보기도 합니다. 당장의 생계와 안정에 무게를 두는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 HR 컨설팅팀의 자조 섞인 멘트: "요즘은 ‘커리어 목표’ 묻기도 민망해요… 다들 버티는 게 목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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