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프랜차이즈, 점주 협상권 커집니다
유통 : 신세계, 예술을 유통에 붙입니다
부동산 : 종부세, 초고가 주택 겨눕니다
테크 : 미국 제조업, 다시 속도 냅니다
HR : 유연근무, 경력 단절 막습니다
자동차 : 현대차·기아, 미국서 하이브리드 질주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프랜차이즈, 점주 협상권 커집니다
🤝 가맹점주 10%만 모여도 본사와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협상권이 크게 강화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면서, 같은 브랜드 가맹점주의 10%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이 모이면 정식 가맹점사업자단체로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영세 브랜드 부담을 고려해 가입자 하한선은 30명으로 정했습니다. 개정안은 오는 12월 3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동일 브랜드 가맹점주 10%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이면 단체 등록 가능
가입자 하한선은 30명으로 설정
등록 단체가 거래 조건 변경 요구 시 본사는 14일 안에 협의 시작
광고·판촉 행사, 필수재료 가격, 가맹계약 조건 등이 논의 대상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88%인 34만여 곳이 가입 대상
이번 제도는 점주를 단순한 을이 아니라 법적 교섭 주체로 세우는 변화입니다. 본사가 일방적으로 정하던 광고비, 판촉비, 필수품목 조건에 대해 점주들이 공식적으로 협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맹본부의 우려도 큽니다. 가입률 10% 단체가 전체 가맹점 기준을 흔들 수 있고, 안건을 쪼개 반복 협상을 요구하면 본사가 상시 교섭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외부 대리인이 협상에 참여할 수 있는 점도 갈등 요인입니다.
공정위는 재협상 제한 기간과 미가입 점주 의견 수렴 등 안전장치를 뒀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가맹사업의 수익모델과 점주 보호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제 메뉴판만 볼 게 아니라 협상 테이블도 봐야 합니다. 치킨값보다 뜨거운 건 가맹점주 회의일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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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예술을 유통에 붙입니다
🎨 쇼핑 공간을 문화 경험 플랫폼으로 키우려는 전략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국내 유통기업이 프리즈 서울 헤드라인 파트너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2030년까지 이어가며 리테일과 예술을 결합한 문화 경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 프리즈 서울 2026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 참여
국내 유통기업 최초 헤드라인 파트너 사례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지속 예정
올해 프리즈 서울, 9월 2~5일 개최
세계 30여 개국 갤러리 125여 곳 참여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고객의 시간을 붙잡는 것입니다. 백화점과 쇼핑몰은 더 이상 물건만 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예술, 미식,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돼야 고객이 머물 이유가 생깁니다.
신세계는 이미 신세계갤러리,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히든 아트 투어 등을 통해 예술 콘텐츠를 유통 공간에 붙여왔습니다. 프리즈 서울 참여는 이 전략을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입니다.
프리즈 현장에는 신세계 전용 라운지도 마련됩니다. 단순 후원이 아니라 공간 기획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유통업의 경쟁력이 입지와 상품에서 경험과 취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제 백화점은 쇼핑백만 들고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작품도 보고 취향도 담아오는 시대, 계산대보다 전시장이 더 오래 붙잡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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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초고가 주택 겨눕니다
🏠 보유보다 거주, 주택 수보다 가액을 보는 세제로 바뀝니다

정부가 2026년 세제 개편안에서 부동산 증세 카드를 꺼냈습니다. 초고가 주택, 비거주 1주택, 다주택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을 크게 높이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똘똘한 한 채’ 쏠림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보유세와 거래세를 함께 건드리면 매물 잠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종부세 기준,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 중심으로 전환
공시가 21억 원 초과 약 16만8000가구 종부세 증가
공시가 35억 원, 시가 약 50억 원부터 세 부담 최대 5배
장기보유특별공제, 장기거주소득공제로 개편
다주택 양도세 중과는 2년간 완화 후 2029년 재강화
핵심은 살지 않는 고가 주택에 혜택을 덜 주겠다는 것입니다. 1주택자라도 실제 거주 여부에 따라 세금 차이가 커집니다. 보유 기간으로 받던 공제는 줄고, 거주 기간 중심의 공제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를 10년 보유·거주한 경우 종부세는 올해 453만 원에서 2028년 978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같은 집을 거주하지 않고 보유만 했다면 2028년 종부세는 1970만 원까지 뛸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에게는 한시적 퇴로도 열립니다. 내년부터 2년간 양도세 중과를 완화해 매각을 유도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다만 이후 중과가 되살아나면 결국 보유도, 매도도 모두 세금 계산이 무거워집니다.
집값을 잡으려 세금 계산기가 먼저 바빠졌습니다. 이제 부동산 투자자는 입지보다 거주 여부부터 확인해야 할 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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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다시 속도 냅니다
🏭 신규 수주와 생산 회복이 4년여 만의 강한 확장세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제조업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졌습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5.6으로, 전월보다 2.3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4년2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시장 예상치 53.6도 웃돌며 제조업 회복 기대를 키웠습니다.
7월 ISM 제조업 PMI 55.6, 전월 53.3에서 상승
신규 수주 지수 56.0에서 56.7로 개선
생산 지수 58.5,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세
고용 지수 52.8로 50을 넘으며 확대 국면 전환
투입가격지수 71.1로 낮아졌지만 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
이번 개선은 수요 회복이 이끌었습니다. 신규 수주가 늘고 수출 주문도 증가하면서 생산과 고용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기업들이 다시 사람을 뽑기 시작했다는 점은 제조업 경기가 단순한 재고 조정이 아니라 실제 활동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좋은 숫자만 볼 상황은 아닙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공급망 부담은 이어졌고, 납품 지연도 심해졌습니다. 에너지 가격과 관세 영향으로 원가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장은 돌아가지만 비용표도 같이 뛰는 셈입니다.
AI 관련 투자도 제조업 회복의 버팀목으로 꼽힙니다. 수입 관세 부담을 일부 상쇄하고, 낮은 기업 재고가 추가 생산 여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들의 향후 전망 신뢰도는 낮아져 속도 조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미국 제조업 엔진은 다시 켜졌습니다. 문제는 기름값과 부품 조달입니다. 달리긴 달리는데, 계기판을 계속 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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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 경력 단절 막습니다
👶 육아휴직 이후 복귀를 지키는 핵심 장치로 떠올랐습니다

육아휴직만으로는 여성의 장기 고용 유지에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쓴 여성은 출산 직후에는 고용 상태에 있을 확률이 높지만, 복귀 이후에는 고용 유지 확률이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유연근무제가 있는 기업에서는 육아휴직 이후에도 고용과 근속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육아휴직 사용 여성, 복귀 1년 차 고용 확률 12.65%포인트 하락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복귀 2년 차 고용 유지 확률 13.4%포인트 상승
복귀 3년 차에도 고용 유지 확률 9.2%포인트 높음
유연근무제 없는 기업의 육아휴직 사용 여성 월 임금 11.4% 낮음
한국의 0~2살 자녀 여성 고용률 48%, 노르웨이는 82.7%
핵심은 복귀 이후입니다. 육아휴직은 출산 직후 이탈을 막는 안전망이지만, 복귀한 뒤 근무 환경이 그대로 경직돼 있으면 경력 유지는 어렵습니다. 아이는 갑자기 아프고, 어린이집 하원 시간은 회의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유럽 사례는 힌트를 줍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처럼 시간제 근로, 짧은 전일제, 재택근무가 다양하게 운영되는 국가는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 고용률이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육아휴직 중심 정책에서 복귀 이후 고용 유지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를 단계적으로 연결하고 조직문화와 성과평가도 함께 바꿔야 한다는 뜻입니다.
육아휴직은 쉼표지만, 유연근무는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입니다. 경력도 아이도, 둘 다 끊기지 않게 문법을 바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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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서 하이브리드 질주
🚗 7월 역대 최대 판매를 하이브리드와 SUV가 이끌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7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같은 달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냈습니다.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은 16만5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8만9427대로 3.7%, 기아는 7만5857대로 6.7% 증가했습니다. 제네시스도 6947대를 팔아 3.9% 성장했습니다.
현대차·기아, 미국 7월 판매 16만5284대 기록
하이브리드 판매 4만3727대, 전년 대비 52.2% 증가
현대차 하이브리드 2만2733대, 기아 2만994대 판매
전기차 판매는 7210대로 40.5% 감소
투싼 1만9714대, 스포티지 1만6083대로 SUV 강세 지속
이번 실적의 주인공은 하이브리드입니다.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여파로 전기차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연비와 가격 부담을 함께 고려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로 이동했습니다. 완전 전동화로 바로 가기보다 중간 다리를 선택한 셈입니다.
SUV도 판매를 받쳤습니다. 현대차는 투싼, 엘란트라, 싼타페가 상위권을 이끌었고, 기아는 스포티지와 텔루라이드, 카니발이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소비자의 큰 차 선호와 하이브리드 수요가 맞물렸습니다.
현지 생산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신공장 HMGMA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에 이어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까지 생산·판매하며 미국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하이브리드가 조용히 추월했습니다. 엔진도 돌고 모터도 도니, 실적도 같이 굴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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