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USRAL
- Posts
- 'K뷰티' 드디어 '1조 클럽' 직전 (25.05.21)
'K뷰티' 드디어 '1조 클럽' 직전 (25.05.21)
💄 거품이 아니라 실력이었습니다.

*각 산업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이 주목하는 이슈입니다.
K뷰티가 또 한 번 숫자로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3000억 원을 넘긴 브랜드만 8곳. 그 중 6곳은 처음으로 이 고지를 넘겼습니다. 평균 성장률은 무려 99.7%. 제대로 된 '산업'이 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올해는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브랜드가 최소 2곳입니다.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 뷰티 디바이스로 차별화한 에이피알이 그 주인공. 이들의 공통점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는 것.
해외 매출 비중 98%를 기록한 스킨1004, 90% 이상이 해외인 아누아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서 자리를 잡고 미국으로 확장하는 'J→US 전략'은 이제 공식이 됐습니다.
반면 국내 시장만 바라보던 대기업 브랜드들은 고전하고 있습니다. 한섬의 '오에라', 호텔신라의 '시효'는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조차 북미 시장 선전으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입니다.
구다이글로벌은 티르티르, 크레이버, 서린컴퍼니까지 인수하며 외형을 키우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뿐 아니라 뷰티 디바이스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벌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에서 먼저 인정받는 전략'으로 성과를 내는 중입니다.
🙃 업계의 현재 심정: "한국에선 우릴 잘 몰라요. 근데 미국에선 줄 서요."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