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자라·H&M 흔들…토종 SPA가 뒤집었다
커머스 : G마켓, 명품으로 승부수
부동산 : 분당 신축도 계약 포기
테크 : 시댄스 쇼크…中 AI 물량전
HR : 미국 직장인 절반, 업무에 AI 쓰지 않는다
모빌리티 : 볼보·테슬라 전기차, 수백만원 인하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이메일 내용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나요? 사용하시는 메일 서비스나 브라우저 환경에 따라 폰트가 깨져 보일 수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웹 페이지에서 깨끗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라·H&M 흔들…토종 SPA가 뒤집었다
🧥 기능성·핏·배송…한국 소비자, 디테일에서 승부

글로벌 패션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유행을 쫓던 과거와 달리 '가성비'와 '본질'에 집중하는 실속형 소비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의 판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매출 수십조 원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들조차 한국 시장에서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양상입니다.
유니클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히트텍·에어리즘 등 기능성 집중, 재구매율 상승.
탑텐: 9000억원대 매출. 촘촘한 오프라인과 ‘국내 브랜드’ 정체성으로 방어.
무신사스탠다드: 연 4700억원, 40% 성장. 플랫폼 데이터 기반 기획·빠른 회전.
자라·H&M: 글로벌 매출은 견고. 하지만 한국선 매장 축소·성장 제한. 현지 핏·플랫폼 전략에서 보수적.
승부처는 결국 '현지 최적화'
결국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한 끗은 '현지화'였습니다.
한국 소비자는 글로벌 표준 사이즈에 관대하지 않으며, 구매 전 수많은 리뷰를 대조하고 배송 완료 시간까지 꼼꼼히 계산합니다.
브랜드 네임밸류가 주는 환상보다는 나에게 딱 맞는 핏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실익을 먼저 따지는 시대입니다.
👔 패션도 결국 숫자와 데이터의 싸움. 감(感)으로 밀어붙이기엔 한국 소비자가 너무 똑똑합니다.
마케팅 뉴스 더보기
G마켓, 명품으로 승부수
👜 분리 대신 확장…럭셔리 고객 잡힐까

G마켓이 글로벌 명품 유통 기업 ‘MXN 커머스 이태리’를 입점시키며 해외 직구 명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마진이 낮은 생필품 위주의 구조를 탈피하고 고단가 상품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특이한 점은 경쟁사들이 명품 전용관을 별도로 독립시키는 추세와 달리, G마켓은 기존 플랫폼 내에서의 '확장'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공격적인 DB 확보: MXN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직구 플랫폼과 손잡고 20만 개 이상의 명품 DB를 구축, 상품군을 대폭 넓힘힘.
초기 고객 유인: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 등 오픈마켓 특유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기 수요 확보에 사활.
경쟁사의 '분리' 전략: 쿠팡(알럭스), 네이버(하이엔드), 11번가(우아럭스) 등 주요 경쟁사들은 명품 전용 UI와 별도 서비스를 구축해 프리미엄 가치를 차별화.
경험 설계의 차이: 무신사 또한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패키징부터 배송까지 명품에 최적화된 고객 여정을 설계하며 브랜드 가치 관리.
왜 명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명품은 높은 객단가를 자랑합니다. 동일한 트래픽 대비 수익 효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가성비 쇼핑몰'이라는 기존의 강력한 이미지를 넘어, 고가의 상품을 믿고 결제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이용자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상품은 채웠지만 '경험'이 숙제
정품 인증 시스템은 물론 배송 패키징, 사후 관리(A/S)까지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복잡한 상품들이 섞여 있는 기존 오픈마켓의 UI 환경에서 수백만 원대 고가 결제가 자연스럽게 유도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 값비싼 가방은 팔 수 있어도, 값비싼 이미지는 사와지지 않습니다. 브랜딩은 쿠폰으로 안 되니까요.
유통 뉴스 더보기
분당 신축도 계약 포기
🏢 ‘얼죽신’ 식었다…입지·가격 재평가

'얼어 죽어도 신축(얼죽신)'이라던 열풍이 무색하게, 경기도 핵심 입지인 분당과 용인에서도 당첨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도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며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샵 분당 센트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일반분양 84가구 중 무려 50가구가 계약을 포기하며 무순위로 전환.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약 21.8억 원에 달해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낀 당첨자들이 돌아선 것으로 풀이.
주변 시세와의 괴리: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보다 분양가가 6억 원 이상 높게 책정되면서, "지금 사면 상투를 잡는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
용인 수지 자이 에디시온: 이곳 역시 수백 가구가 계약되지 않아 재청약 절차를 밟고 있음. 수도권 핵심 지역조차 고분양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보여줌.
전국적 하향 평준화: 다주택자 규제 압박으로 분당 내 매물이 한 달 사이 50%나 급증했으며,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3대 1로 7개월째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음.
수요의 대이동: 신축 대신 '핵심지 구축'
청약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분양가가 시세를 압도하는 애매한 입지의 신축보다는, 오히려 가격 조정이 상당 부분 이루어진 핵심 입지의 구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실속파가 늘고 있습니다.
'묻지마 청약' 시대가 가고 데이터에 기반한 '계산기 청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 이제 질문은 새 집이냐”가 아니라 “이 값이 맞느냐”입니다. 부동산도 결국 계산기 싸움이니까요.
부동산 뉴스 더보기
시댄스 쇼크…中 AI 물량전
🎬 두 줄 명령에 영화급 영상

중국 AI 기술의 진화 속도가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영상 생성 AI ‘시댄스(Seedance) 2.0’은 단 몇 줄의 명령어와 사진 한 장만으로 15초 분량의 영화급 영상을 구현해냈습니다.
시각적 완성도는 물론 물리적 법칙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며 할리우드의 창작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조차 "중국의 발전 속도가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경계심을 드러낼 만큼, AI 전장의 주도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시댄스 2.0): 이미지와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연속 출시 전략으로 시장을 압도. 2K 해상도 출력과 네이티브 오디오 동시 생성 기능을 갖춰 소셜 미디어와 이커머스 최적화 모델로 평가.
알리바바(큐원 3.5-플러스): 운용 비용을 기존 대비 60%나 절감하며 ‘효율 전쟁’을 선포.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기업용 AI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
즈푸(Zhipu)AI·딥시크(DeepSeek): 코딩과 자율 에이전트에 특화된 차세대 모델을 예고하며 기술적 자립도를 높이는 중. 특히 딥시크는 최근 추론 모델 경쟁에서 미국 모델들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파란을 일으킴.
미국의 견제: 미 정부는 최첨단 칩 수출 통제와 보조금 정책을 강화하며 중국의 독주를 막으려 하지만, 중국은 자체 칩과 클라우드 스택을 묶어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
중국 AI의 무서운 점은 모델 설계부터 하드웨어, 서비스까지 하나로 묶는 ‘풀스택’ 전략에 있습니다.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뒤, 이를 바탕으로 신흥국 시장부터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는 모양새입니다.
기술의 화려함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싸고 빠르게’ 돌아가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AI도 결국 규모의 게임입니다.
테크 뉴스 더보기
미국 직장인 절반, 업무에 AI 쓰지 않는다.
📊 3년차 AI, 체감 성과는 제한적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AI에 쏟아붓고 있지만, 실제 업무 현장의 온도는 예상보다 훨씬 차갑습니다.
조사 결과 미국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여전히 업무에 AI를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수장들의 반응도 미온적입니다.
CEO의 절반 이상이 AI 도입 이후 눈에 띄는 매출 증대나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하며, AI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현장의 외면: 미국 직장인의 49%가 "업무에 AI를 쓰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비중은 단 12%에 불과.
낮은 체감 성과: CEO의 56%는 AI 투자가 실질적인 재무 성과(매출·비용)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평가.
'재작업 세금'의 발생: AI 도입 후 오히려 업무량이 늘었다는 응답이 31%에 달했음. AI가 만든 결과물의 오류를 사람이 다시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
미미한 고용 영향: 기업의 80%는 AI가 실제 생산성 향상이나 고용 구조 변화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다고 분석.
규제 목소리: 기술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60% 이상의 응답자가 AI 관련 규제 강화를 요구.
AI 덕분에 작업 속도는 빨라졌을지 모르나, 그 결과물을 검증하고 다듬는 '수정 비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AI 산출물을 사람이 최종 확인해야 하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전체적인 공정 효율이 상쇄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 기술도 결국 손익계산서에서 평가받습니다.
HR 뉴스 더보기
볼보·테슬라 전기차, 수백만원 인하
⚡ 가격전쟁 본격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유례없는 '가격 파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볼보가 EX30의 가격을 최대 761만 원 낮추며 포문을 열었고, 테슬라와 기아 등 주요 브랜드들도 수백만 원 단위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볼보(Volvo): EX30의 시작가를 3,991만 원으로 책정하며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격 장벽을 제거.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 중반까지 떨어져 국산 전기차와 직접 경쟁권에 진입.
테슬라(Tesla):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940만 원 기습 인하하며 5,999만 원으로 맞췄음. '6,000만 원의 벽'을 깨며 고성능 세단 시장의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음.
기아(KIA): 주력 모델인 EV6의 가격을 300만 원 인하하고, 신차 EV5 역시 가격을 낮춰 출시. 여기에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결합해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구매 문턱을 대폭 낮췄음.
배터리 단가 하락: 가격 전쟁이 가능해진 배경에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 하락이 있음. 2013년 kWh당 827달러였던 배터리팩 가격은 지난해 108달러 수준까지 약 87% 급락했으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채택 확대가 원가 절감을 견인.
수입차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인하에 나서면서 국산 브랜드들의 방어전도 한층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보조금 정책에 기대는 것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원가 경쟁력이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었습니다.
🚗 “지금이 바닥인가요?” 가격도 결국 타이밍 게임입니다.
자동차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