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이번 조치는 만 50세 이상 또는 장기간 저성과자로 분류된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도 최대 3년치 연봉과 2년치 자녀 학자금 등의 위로금이 지급됩니다. 해당 구조조정은 생활가전(HS), TV(MS), 전장(VS), 냉난방공조(ES) 등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됩니다.
💼 '선제 대응'의 또 다른 이름
2분기 TV사업부는 1,917억 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
글로벌 불황과 중국발 가격 경쟁 심화
2025년 LG전자 전체 영업이익, 전년 대비 21% 감소 전망
2023년에 이어 2년 만의 전사적 희망퇴직 재개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확대했고, 내부적으로는 경영진단 작업을 통해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전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과 인력 효율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외부 변수도 겹쳤다
미국과 멕시코 등 주요 수출국에서 철강 및 가전제품에 대해 최대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품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LG전자의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까지 겹쳐, LG전자는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 구조조정만이 해법일까?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연이은 구조조정이 조직 전반의 사기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인재 유출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해결책은 없었을지,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사업 체질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탕비실에서 들려온 말 한마디: "가전은 튼튼해야 한다지만, 요즘은 실적이 먼저 전원 차단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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