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넷플릭스, 숫자는 울고 콘텐츠는 웃고

  • 커머스 : 에이블리, 커진 옷장에 비어가는 곳간

  • 부동산 : 분상제도 못 막는 분양가 상승

  • 테크 : 삼성, TV에 ‘퍼플렉시티’ 탑재

  • HR : 아마존, 일자리 대신 로봇을 택하다

  • 모빌리티 : 인천항, 중고차 49만대 수출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넷플릭스, 숫자는 울고 콘텐츠는 웃고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역대 1위 콘텐츠로 등극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에서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EPS(주당순이익)가 예상보다 1달러 이상 낮게 나왔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EPS 5.87달러, 시장 전망치(6.97달러) 하회

  • 영업이익률 28.2%로 전년 대비 1.4%p 하락

  • ‘케데헌’ 3.25억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기록

  • 광고 수익은 분기 기준 최고치

  • 구독자 시청 시간 정체 + 유튜브·로쿠 등 경쟁 심화

스트리밍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단순한 콘텐츠 히트만으로는 성장 신호를 만들기 어려워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에서 브라질 세무당국과의 분쟁 해결 비용으로 6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광고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냉정합니다.

💼 구독자 겸 주주 한마디: “재밌긴 했는데… 내 주식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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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커진 옷장에 비어가는 곳간

🧵 동대문으로 키웠지만…쉬인 공습에 ‘속앓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거래액 3조원을 눈앞에 두고도 위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 브랜디가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데다, 중국발 초저가 공세의 대표주자 ‘쉬인’이 1020 여성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거래액 3조원 근접, 하지만 누적 적자 심화

  • 경쟁사 브랜디 법정관리…플랫폼 모델 회의론 확산

  • 알리바바 투자금 20%만 실제 유입

  • 쉬인, 2만원대 원피스·SNS 마케팅으로 10~20대 장악 중

  • 오프라인 진출도 ‘양날의 검’ 평가

에이블리는 동대문 기반의 유통 인프라로 단기간 고성장했지만, 그만큼 낮은 진입장벽과 얕은 수익 구조라는 그늘도 함께 커졌습니다.

지난해 누적 결손금만 2222억 원에 이르고, 최근 알리바바로부터 유치한 투자금도 계획보다 훨씬 적은 규모로 들어왔습니다.

중국발 직구 증가, 내부 실탄 부족, 경쟁사 몰락. 이제 몸집보다 실속을 챙겨야 할 시점입니다.

플랫폼은 커졌지만, 곳간은 여전히 허기집니다.

🪡 동대문 셀러 한마디: “우리 옷으로 매출 올랐다며… 근데 왜 우린 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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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도 못 막는 분양가 상승

🏗️ 건축비·간접비 줄줄이 인상…‘상한’만 있고 ‘하한’은 없다

정부의 가격 억제 장치로 알려진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단지에서조차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3년간 기본형 건축비만 14% 이상 오르며, 실질적 분양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기본형 건축비 3년 새 190만→217만원/㎡ (약 14%↑)

  • 전용 84㎡ 기준 공사비 3천만원 이상 증가

  • 고덕강일 84㎡, 5년 새 분양가 2억 원 상승

  • 동탄2신도시도 유사 현상, 1억 이상 상승 단지 다수

  • 건설사 “수익성 악화로 신규 사업 꺼리는 상황”

분상제는 토지비를 규제하지만 건축비는 시장 논리에 따라 조정됩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동반 상승하며 건설사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이는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지금이 ‘막차’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청약 경쟁률은 더욱 치솟는 모습입니다.

🧱 청약자 한마디: “상한제라 믿고 왔는데…상한은 올라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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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에 ‘퍼플렉시티’ 탑재

📺 TV가 말하고, 계획도 짠다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를 탑재했습니다.

사용자는 리모컨 AI 버튼이나 앱 실행만으로 대화형 검색을 바로 시작할 수 있으며, TV·모니터가 단순 시청을 넘어 실시간 비서처럼 기능하게 됩니다.

  • 적용 제품: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OLED, M7~M9 등 신제품 TV·모니터군

  • 주요 기능: 자연어 질문→출처 기반 답변 + 대화형 후속 질의 가능

  • 혜택: '퍼플렉시티 프로' 1년 무료 구독 제공

  • 2023~24년형 제품에도 OS 업데이트로 확대 예정

가전이 똑똑해지며 일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리모컨으로 검색하고, TV가 답하는 시대. 내일 여행 계획도, 실적 요약도 TV가 알아서 해줍니다.

📺 시청자 한마디: "드라마 끝나자마자 여행 코스 짜달라고 했더니 바로 보여주더라고요. 이거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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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일자리 대신 로봇을 택하다

🧞 2027년까지 업무 75% 자동화…16만 명 채용 대체

아마존이 내부 전략문서를 통해 2027년까지 전체 업무의 75%를 자동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로써 최대 16만 명 신규 채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자동화는 인건비 절감과 효율성 확대를 동시에 노립니다.

  • 목표: 전체 운영의 75% 자동화 (by 2027)

  • 절감효과: 제품당 0.3달러 비용\2193, 최대 60만 명 고용 대체 가능 (2033년 기준)

  • 전략: '로봇' 대신 '코봇' 사용, 'AI' 대신 '첨단기술' 표현 권장

  • 대응: 지역사회 참여 확대 → 반발 최소화

  • 반론: 아마존 측은 “전략문서는 일부일 뿐, 채용 계속될 것”이라 해명

아마존은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고용 기업입니다.

그만큼 자동화 전환은 미국 전체 고용시장에도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물류센터에선 이미 '사람 없는 창고'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코봇(협업로봇)’이란 표현을 쓰고, 지역 커뮤니티 행사 참여를 늘리는 등 사회적 반발을 고려한 PR 전략도 병행하고 습니다.

🧪 물류센터 직원 한마디: “같이 일하던 동료가 로봇으로 바뀌는 기분, 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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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중고차 49만대 수출

🚗 9개월 만에 연간 실적 돌파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올해 1~9월 49만30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인 47만9000대를 넘어섰습니다.

  • 총 수출량: 49만 3000대 (전년 대비 +35%)

  • 주력 운송 방식: 컨테이너선(81.9%), 자동차 전용선(18.1%)

  • 수출 증가율 상위국: 튀르키예(+166%), 요르단(+156%), UAE(+134%), 리비아(+27%)

  • 전체 국내 중고차 수출 중 점유율: 최대 90% 차지, 다만 최근 75.6%로 하락

중고차 수요 증가와 함께 인천항의 물류 역량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경기 회복세와 한국 중고차의 기술·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맞물리며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IPA(인천항만공사)는 신항만 기능 강화와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입니다. 전략적 수출항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항만 관리자 한마디: "중고차도 수출하면 ‘한류’입니다. 엔진에 혼은 기본, 성능도 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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