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AI가 뒤바꾼 광고 시장, 50만 원으로 뚝딱

  • 커머스 : MZ, 나만의 소비로 브랜드를 고른다

  • 부동산 : 건설사 3분기 실적, ‘줄어든 매출 vs. 늘어난 이익’

  • 테크 : 애플·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논란…왜 한국만 30%일까?

  • HR : 스타트업 스톡옵션, '꿈의 보상'에서 외면받는 현실로

  • 모빌리티 : 중국 전기차, 한국 상륙 본격화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뉴스를 연결하다, 인사이트를 완성하다”

AI가 뒤바꾼 광고 시장, 50만 원으로 뚝딱

📺 “광고, 이제는 카카오톡으로 주문하는 시대?”

광고 한 편을 만드는 데 수천만 원이 들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카카오톡 메시지 한 줄로 AI 영상 제작자에게 광고를 주문하고, 몇 시간 안에 샘플을 받아보는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50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특히 숏폼 중심의 SNS 광고에서, 빠른 제작과 저렴한 단가로 승부하는 AI 기반 광고는 기존 광고업계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죠.

📉 수치로 보는 변화

  • AI 영상 제작 업체: 2023년 750곳 → 2025년 2200곳

  • 제작 단가: 전통 방식 500만~5000만 원 → AI 기반 15만~200만 원

  • 제작 기간: 전통 방식 3~4주 → AI는 2~3일

  • AI 광고 송출 수: 2023년 8건 → 2025년 111건

🌍해외는 이미 본격화

미국 광고주 86%가 AI 광고 도입 완료 또는 계획 중.

오픈AI는 ‘소라2’로 고퀄리티 광고를, 어도비는 ‘젠스튜디오’로 광고 자동화를, 컴캐스트는 15초짜리 AI 광고 툴을 선보이며 경쟁 중입니다.

AI는 촬영 없이도 프롬프트 몇 줄로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영상·디자인 종사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창업에 나서며, 1인 광고 제작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 업계 관계자 말:

“품질보다 속도와 효율이 중요한 시장에선, 앞으로 광고의 30%는 AI가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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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나만의 소비로 브랜드를 고른다

🛍️ 신세계에서 명품 사고, 무신사에서 소개팅 준비하는 이유

2030 세대가 소비하는 방식은 이제 ‘물건’보다 ‘경험’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이름이나 가격이 아닌, ‘어디서 사고 어떻게 쓰느냐’를 통해 자기 표현을 합니다.

중요한 건 감정적 연결. 명품은 신세계에서, 데일리룩은 무신사에서 고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명품 살 땐 신세계(55.2%), 패션은 무신사(46%)

  • 편의점: GS25, 생필품: 다이소, 화장품: 올리브영 압도적 선택

  • 앱보다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험 선호

  • “브랜드는 내 취향을 표현하는 도구”라는 인식 강해

💡 MZ는 이렇게 소비합니다

MZ세대는 단순히 매출이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아는 브랜드’보다는 ‘감성이 맞는 브랜드’를 고르죠. 앱보다는 오프라인 팝업에서의 체험을 중시하고, 개인화된 큐레이션과 빠른 반품 문화에 익숙합니다.

결국 브랜드 충성도는 제품의 품질보다 감정적 연결에 달려 있고, 정서적 거리를 줄이는 브랜드가 이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니다.

🧠 한 브랜드 전문가의 한마디:

“이젠 브랜드가 팔리는 게 아니라, 세계관이 소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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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3분기 실적, ‘줄어든 매출 vs. 늘어난 이익’

🏗️ 침체된 분양 시장, 실적은 반반?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극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분양 시장 부진으로 매출은 역성장을 보이는 반면, 원가율 개선과 자체사업 확대 효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 매출은 대부분 줄었습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28% (가장 큰 감소폭)

  • 대우건설: –18.7%

  • 현대건설: –9.5%

  • DL이앤씨: –2.9%

  • GS건설: –2.8%

  • HDC현대산업개발: +1.8% (유일한 증가)

💰 하지만 이익은 달랐습니다.

현대건설은 81% 증가한 20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대우건설은 1056억 원으로 70% 증가했습니다.

DL이앤씨는 1237억 원으로 49% 상승했고, GS건설은 995억 원으로 22% 늘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무려 113%나 뛰어올라 101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207억 원으로 49% 줄었습니다.

📌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는

공통적으로 네 가지가 지목됩니다.

첫째, 저마진 주택 물량이 축소됐고, 둘째 자체사업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셋째로는 공정 촉진을 통한 원가율 개선, 마지막으로는 고원가 현장이 종료되며 이익 구조가 안정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분양 시장이 침체되며 매출은 줄었지만 내부 수익구조를 개선해 이익은 방어해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반도체 하이테크 수주 회복 여부가 실적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증권사 애널리스트 한마디:

“외형보다 내실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원가율이 승부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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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논란…왜 한국만 30%일까?

📱 글로벌은 수수료 인하, 한국은 그대로

유럽연합(EU)에 이어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국가들이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태에 대해 본격적인 규제에 나섰습니다.

EU는 애플에 약 822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애플은 즉시 수수료를 10~17%로 인하하며 대응했죠. 하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30%의 수수료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 애플, EU엔 수수료 인하 및 사이드로딩 허용

  • 인도·브라질도 경쟁법 위반 결론…행정처분 임박

  • 한국은 30% 수수료 여전…외부결제도 사실상 무용지물

  • EU 과징금: 8225억 원 vs 한국 예상 과징금: 약 680억 원

한국은 2022년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시행했지만, 실질적인 수수료 인하 효과는 미미합니다.

애플과 구글이 외부결제를 허용하는 척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26~27%의 수수료를 여전히 부과하고 있죠.

여기에 결제 대행 수수료까지 더하면 오히려 인앱결제보다 비싼 경우도 발생합니다.

🧭 한국의 규제 현실

법은 만들어졌지만 실효성은 부족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파행으로 인해 애플과 구글에 대한 과징금 의결이 2년째 보류 중이죠.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규제 사각지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 한 국회의원의 한마디:

"한국에서는 앱을 깔기도 전에 수수료가 먼저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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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톡옵션, '꿈의 보상'에서 외면받는 현실로

📉 2년 새 스톡옵션 수령자 30% 감소…‘혁신의 동력’이 식고 있다

스타트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톡옵션을 받은 인원은 1만655명으로, 2년 전(1만5055명) 대비 약 30% 줄었습니다. 고금리와 IPO 부진, 스타트업 성장성에 대한 회의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 2022년 스톡옵션 수령자: 1만5055명 → 2024년: 1만655명

  • 2024년 1~8월 누적 수령자: 4489명으로 더 감소 예상

  • 구직자들은 스톡옵션보다 당장의 현금보상(성과급, 사이닝보너스)을 선호

스톡옵션은 스타트업이 자금 여력 없이도 우수 인재를 끌어올 수 있는 핵심 유인책이었습니다.

하지만 고금리 장기화로 회수 시장이 막히면서 그 매력이 줄고 있습니다. 일부 입사자는 "스톡옵션은 현실적으로 휴지조각"이라는 평가를 내놓습니다.

💬 스타트업의 고민

스톡옵션의 매력 하락은 스타트업 성장성 자체에 대한 불신을 의미합니다. 고속 성장보다는 규제와 투자 위축에 시달리며, 인재 유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창업 생태계 전체의 활력이 꺼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제도 개선 목소리

전문가들은 스타트업 인재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비과세 범위 확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 등의 조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한 정책 전문가의 한마디:

“지금의 스톡옵션은 보상이 아니라 ‘미래를 담보로 한 추측’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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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한국 상륙 본격화

🚗 '가성비+혁신'으로 무장한 샤오펑과 지커의 진출 선언

BYD에 이어 지커와 샤오펑까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샤오펑은 한국 법인을 세우고 내년 1분기 첫 판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지커 역시 전 아우디코리아 대표를 영입해 고급 전기 SUV 7X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샤오펑, 한국 법인 설립 후 내년 1분기 P7 출시 목표

  • P7: 800V 플랫폼, 10분 충전 525km 주행, 레벨4 자율주행 탑재

  • 지커, 전 아우디코리아 대표 영입해 SUV 7X 출시 준비

  • 7X: 폴스타5와 동일한 800V 플랫폼, 1회 충전 543km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장 중입니다.

샤오펑은 레벨4 자율주행과 UAM, 플라잉카 기술까지 선보이며 '중국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커는 볼보와 폴스타, 로터스를 거느린 지리자동차의 고급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넘어야 할 벽: 신뢰와 인식

하지만 변수는 존재합니다. 한국 소비자들의 낮은 중국차 신뢰도는 중국 브랜드의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한국에 진출한 BYD는 8개월간 1947대 판매에 그치며 시장점유율 1%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기간 고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폴스타도 1866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제품력이 아무리 좋아도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저항이 여전하다는 의미입니다.

🧠 한 산업계 관계자의 한마디:

"중국차, 기술은 앞서가지만 마음의 벽은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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