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지상파 광고 규제, '열거식 금지'에서 '원칙 허용'으로

  • 커머스 : "할인 아닌 착시?" 이마트·롯데마트, 가격조작 의혹 조사

  • 부동산 : 부동산 시장 감독조직 신설…건설업계의 '새 변수'

  • 테크 : 웹3 결제망 확장…글로벌은 질주, 한국은 관망

  • HR : 이재용의 인재경영, 다시 '삼성다움'을 묻다

  • 모빌리티 : 자동차 온라인 판매, 테슬라가 열고 아마존이 키운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지상파 광고 규제, '열거식 금지'에서 '원칙 허용'으로

📺 광고 시장, ‘포지트브’에서 ‘네거피브’로 전환

방송법이 바뀝니다. 지금까지 지상파 방송은 정해진 7가지 광고 유형(자립광고, 간접광고, 시보광고 등)만 허용됐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금지되는, 일명 '열거식 허용' 방식이었죠. 그런데 앞으로는 "하지 말라는 것만 빼고 다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정부는 연내 방송법 개정을 추진해 광고 자율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 발표 주요 내용:

  • 가상광고 및 간접광고 허용 범위 확대

  • 중간광고 규제 완화

  • '프로그램별 광고 20% 제한' → '하루 전체 총량제'로 전환

2002년 2조7000억 원에 달하던 지상파 광고 매출은 2024년 기준 8000억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죠.

유튜브와 OTT에 대응할 유연한 무기가 없었던 이유가 바로 이 광고 제한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지상파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광고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한 방송사 편성PD의 한마디: "광고 자리 비워두느라 편성표가 퍼즐이었죠. 이제 좀 그려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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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아닌 착시?" 이마트·롯데마트, 가격조작 의혹 조사

🌽 "할인 행사 직전에 가격 올렸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상대로 농산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린 뒤 할인 행사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소비자 혜택이 아닌 기업 이익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을 짚는 것입니다.

국가 예산으로 뒷받침된 할인 정책에 오히려 유통업체가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감사원 분석에 따르면:

  • 2023년 6~12월 사이 6개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313개 품목 중 132개가 행사 직전에 가격을 인상

  • 이 중 45개 품목은 20% 이상 가격을 올린 뒤 할인

이런 가격 운영은 표시광고법상 '허위·과장 표시'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는 할인된 줄 알았지만, 실상은 원래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게 구매했을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 역시 소비자가 아닌 유통업체 몫이 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공정위는 현재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 중입니다. 대형마트의 관행이 소비자 오인을 유도한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 한 대형 유통사 MD의 한마디: "인생한 팩의 딸기는 해답이 없지만, 가격은 말로 만든 구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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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감독조직 신설…건설업계의 '새 변수'

🏗️ 수사권까지 갖춘 '부동산 경찰' 등장 예고

정부가 국무총리 직속의 '부동산 불법행위 감독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처럼 조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수사권까지 부여하는 강력한 감독기구가 될 전망입니다.

건설업계는 PF자금 조달, 분양가 산정,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긴장하고 있습니다.

  • 국토부·금융위·국세청·경찰청 기능 통합

  • PF 자금 투명성 확보, SPC 운용 방식 정밀 점검

  • 분양가 부풀리기·허위계약 등 이상거래 전수조사

  • 정비사업 조합-시공사 계약 구조 감독 강화

자금 조달 구조, 거래 투명성, 시공사 선정 절차까지 전방위 감시 대상이 되면 사업 일정과 비용 모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 등 사업성이 낮은 지역은 자금 조달과 분양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이라는 정부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불확실성 확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 한 건설기획 담당자의 한마디: "땅은 팠는데 허가는 멈췄고, PF는 묶였습니다. 이제 현장은 시계보다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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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결제망 확장…글로벌은 질주, 한국은 관망

💸 스테이블코인 기반 생태계, 빅테크·핀테크로 가열 중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앞세워 웹3 기반 결제 인프라 선점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스트라이프,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에 이어 테더, 서클 등도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반면 한국은 규제 공백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움직임:

  • 스트라이프: 메인넷 '템포' 구축, 100개국 결제망 확보

  • 구글: GCUL 출시, 기업용 블록체인 결제 확장

  • 테더: '플라즈마' 네트워크 개발, 초고속 자체 결제망 추진

  • 코인베이스: 메인넷 '아크' 도입, 커스터디 기반 서비스 강화

  • 글로벌 은행·유통 대기업: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나서

한국은 아직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핀테크 기업들도 해외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데에 제약이 많아,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재 업계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인 '가상자산 기본법 2단계' 시행안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에만 발행 권한을 줄 게 아니라, 민간 핀테크·유통 기업에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미 글로벌은 '디지털 달러' 전쟁에 뛰어든 상태. 한국도 더 이상 관망만 할 수는 없습니다.

🌐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표의 한마디: "이 속도 차이면, 국내는 결제망이 아니라 구경망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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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인재경영, 다시 '삼성다움'을 묻다

👨‍💼 추모와 취임 사이, 경영 메시지는 '사람'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의 정체성으로 '인재경영'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사법 리스크와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행보 정리:

  • 3월: 60개 계열사 임원 대상 '가치교육' 직접 주도, "사즉생 각오 필요"

  • 4~6월: 포르치니(前 펩시코 CDO), 마거릿 한(TSMC 출신) 등 글로벌 인재 영입

  • 8월: 전 임직원 대상 주식 연동 성과보상제 도입, 20년 만에 부활

  • 9월: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약속, 청년 일자리 직접 투자

'삼성다움'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제일', 이건희 회장의 'S급 인재론'은 삼성의 성장사를 관통해온 키워드였습니다.

이재용 회장 역시 실리콘밸리식 인재 확보와 성과 보상제를 통해 같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총력전'을 강조하는 이 회장의 위기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동기부여를 동시에 노린 이번 인사·보상 정책은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한 전직 삼성 임원의 한마디: "20년 전 없앤 걸 되살렸다는 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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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온라인 판매, 테슬라가 열고 아마존이 키운다

🚗 온라인 구매로 몰리는 소비자, 뒤처지는 국내 제도

테슬라가 100% 온라인 판매만으로도 올해 5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온라인 구매가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요 현황 정리:

  • 테슬라코리아: 올해 3분기까지 4.4만대, 전년비 85%↑

  • 글로벌 온라인 자동차 시장: 2024년 506조원 → 2033년 1127조원 전망

  • 국내 온라인 거래액: 2020년 2조 → 2024년 5.8조원

  • 현대차: 아마존 통해 미국 내 온라인 판매 개시

  • 국내 신차 시장: 노조 반발로 온라인 확대 어려움 지속

폴스타, 현대차 등도 해외에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는 노조 반발과 제도 미비로 속도가 더딥니다.

온라인 판매는 소비자에게는 편의성, 기업에는 유통비 절감이라는 이점을 주지만, 기존 영업망과의 충돌이 불가피한 영역입니다.

특히 중고차는 온라인 구매가 보편화되었지만, 신차 시장은 여전히 영업사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편의성과 유통 구조 혁신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 유통 플랫폼 기획자의 한마디: "차 살 땐 손잡고 전시장 가던 시대, 이제 클릭 한 번이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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