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 마케팅 :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확정

  • 커머스 : 광고비 줄이자 고객도 증발… C커머스 '초저가 공습'의 한계

  • 부동산 : 현대건설, 美·유럽 원전 시장서 압도적 존재감

  • 테크 : 업스테이지, 포털 ‘다음(Daum)’ 인수 임박

  • HR : 코카콜라,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신설

  • 모빌리티 : 연두색 번호판 비웃듯 질주하는 고가 법인차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확정

📉 "부당이익 215억 원 돌려줘라"… 대법 판결이 불러온 후폭풍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에게 징수한 차액가맹금 215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거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가맹본부가 원재료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 마진(물류 마진)을 점주와의 명확한 사전 합의나 계약 없이 징수했다는 점이 핵심 지적 사항입니다.

법원이 점주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가진 타 브랜드들로 연쇄 소송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현 수익 구조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높은 의존도:

    국내 가맹본부의 61.6%가 로열티보다는 '차액가맹금' 중심의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비정상적 모델:

    전체 본부 중 22.9%는 로열티 수입 없이 오직 차액가맹금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형적 형태를 띱니다.

  • 수익의 불균형:

    본사는 정기적인 물품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 수익을 확보(78%)하는 반면, 점주는 원재료 값에 숨겨진 마진과 가맹금 중복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입니다.

  • 불투명성:

    마진율이 공개되지 않는 구조 특성상 점주는 본사가 정확히 얼마를 가져가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현재 치킨, 버거, 커피 등 주요 업종의 가맹본부들이 이미 유사한 내용으로 점주들과 갈등을 겪거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이들에게 강력한 법적 선례이자 명분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BBQ, 맘스터치, 투썸플레이스 등은 관련 재판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이번 피자헛 판결을 기점으로 '줄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업계 관계자의 한마디 "가맹본부의 본질은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는 것인데, 지금은 단순한 물류 도매상으로 전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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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줄이자 고객도 증발… C커머스 '초저가 공습'의 한계

📉 광고비 52% 삭감의 역습… 알리·테무·쉬인 '이용자·결제액 동반 하락'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집어삼킬 듯했던 중국계 'C커머스' 3인방(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기세가 눈에 띄게 꺾였습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확장해오던 이들은 최근 불과 한 달 사이 이용자 수가 최대 30% 이상 증발했고, 결제 금액 또한 20~30%가량 급감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성장 둔화의 핵심 원인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광고비 삭감'입니다.

2024년 30억 달러에 육박했던 테무의 디지털 광고비는 2025년 14.4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알리와 쉬인 역시 각각 34%, 25% 수준으로 마케팅 예산을 감축했습니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퍼포먼스 마케팅에 의존해온 탓에, 광고 노출이 줄어들자마자 낮은 브랜드 충성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셈입니다.

지표로 보는 C커머스의 위기

  • 알리익스프레스: 주간 활성 사용자(WAU) 17.4% 하락, 결제액 32.5% 감소

  • 테무: 신규 앱 설치 수 67% 급감, 결제액 22.2% 하락

  • 쉬인: 앱 설치 수 82% 감소, 이용자 수 32.6% 하락

불신이 키운 이탈, "싸지만 불안하다"

광고 축소 외에도 '신뢰의 결핍'이 이탈을 가속화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미흡한 고객 응대(CS) 만족도, 그리고 중국 기업 특유의 불투명한 운영 방식이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국 소비자 52.4%가 "C커머스의 개인정보 보안이 불안하다"고 응답할 만큼 심리적 거부감이 커진 상태입니다.

🛒 한 유저의 후기 "가격이 싸서 호기심에 샀지만, 유출될 내 개인정보 가치가 물건값보다 훨씬 비싼 것 같아 결국 앱을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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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유럽 원전 시장서 압도적 존재감

⚛️ AI 시대 ‘에너지 패권’ 쥐고 글로벌 영토 확장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한민국 원전 기술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세계 최초 소형모듈원전(SMR)이 오는 3월 미국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초대형 AI 캠퍼스 프로젝트와 유럽 시장의 잇따른 수주 소식이 더해지며 이른바 ‘원전 르네상스’가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프로젝트

  • 미국 팰리세이즈 원전: SMR 2기 배치 확정, 오는 3월 세계 최초 착공 예정

  • 미국 텍사스 AI 캠퍼스: 대형 원전 4기와 SMR 2기를 포함한 총 110GW 규모의 매머드급 프로젝트 참여

  • 유럽 시장 공략: 불가리아,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 에너지 안보가 시급한 동유럽 및 북유럽 국가들과 수주 논의 가속화

  • 시장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40년까지 글로벌 원전 설비 용량은 현재보다 7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주택 경기 침체로 돌파구가 필요한 건설업계에 원전이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했습니다.

SMR(소형모듈원전)은 공장에서 핵심 부품을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뛰어나 AI 데이터 센터와 같은 첨단 산업 시설의 독립 전력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원전의 경쟁력과 파트너십

현대건설을 필두로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설계부터 시공, 핵심 기자재 제작까지 전 공정에 걸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 홀텍(Holtec)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세계 각국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 업계 관계자의 한마디 "전 세계가 탄소를 줄일 방법을 찾을 때, 한국은 가장 확실한 솔루션인 원자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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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포털 ‘다음(Daum)’ 인수 임박

🔁 몸값 2,000억 원대 ‘주식 맞교환’ 유력… 카카오와 11년 만의 결별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의 새 주인이 될 전망입니다.

2014년 카카오에 합병된 이후 11년 만에 다시 독립적인 길을 걷게 되는 셈입니다.

이번 거래는 카카오가 포털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한 자회사 ‘AXZ’의 지분 100%를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그 대가로 업스테이지의 지분을 받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이 유력합니다.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2026년 1분기 내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포인트 및 향후 계획

  • 인수 대상: 뉴스, 검색, 이메일, 카페, 티스토리 등 다음의 핵심 서비스 자산 전체

  • 기업 가치: 다음(AXZ)의 가치는 약 2,000억 원대로 추산, 업스테이지는 상장 후 몸값 2조~4조 원 조준

  • 상장 준비: KB증권 및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 완료, 본격적인 IPO 절차 돌입

  • 데이터 확보: 수십 년간 축적된 커뮤니티(카페, 티스토리) 데이터를 통해 한국어 특화 AI 모델 고도화

업스테이지는 세계적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대중에게 확산시킬 강력한 ‘플랫폼’이 부족했습니다.

반면 다음은 국내 4위권(점유율 2.94%)으로 밀려나며 성장 한계에 부딪혔죠.

이번 인수는 2026년 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업스테이지가 기업가치를 조 단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입니다.

‘뉴스·검색·카페·티스토리’로 이어지는 다음의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포털 전반에 AI 기술을 입혀 ‘AI 검색 포털’로 재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업계 일부에서는 이미 하락세인 다음의 점유율을 근거로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1세대 포털의 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한국판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업계 관계자의 한마디 "전통 포털의 시대가 가고 AI 플랫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산업의 주도권이 '검색'에서 '생성형 AI'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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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신설

📲 CDO 보직 신설로 글로벌 디지털 전략과 실행력 일원화

글로벌 음료 거인 코카콜라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직책을 전격 신설했습니다.

그간 탄탄한 브랜드 파워에 비해 디지털 대응력이 다소 느리다는 평가를 받아온 코카콜라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파편화된 디지털 전략을 재설계하고 전사적인 실행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차기 CEO 취임을 앞두고 단행되어, 실행 중심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새 리더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 및 인사 내용

  • 신임 CDO 선임: 현 유라시아·중동 총괄인 세데프 살린간 사힌이 디지털 사령탑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합합니다.

  • 리더십 교체: 오는 3월 31일, 엔히케 브라운이 신임 CEO로 취임하며 새로운 조직 문화를 이끌 예정입니다.

  • 조직 최적화: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의 역할을 재조정하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코카콜라는 신설된 CDO 체제 아래 전 세계에 흩어진 디지털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고, 각 기능별 협업을 중앙 집중화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인 점도 이번 개편의 특징입니다.

🧃 업계 관계자의 한마디 "코카콜라가 탄산의 청량함만큼이나 조직 개편에서도 빠른 속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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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번호판 비웃듯 질주하는 고가 법인차

🚘 8,000만 원 이상 법인차 4만 대 돌파… '과시형' 프리미엄 수요의 부활

사적 유용 방지를 위해 도입된 '연두색 번호판'의 정책 효과가 시행 3년 만에 퇴색하고 있습니다.

법인차의 무분별한 개인적 사용과 탈세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이 제도가 무색하게도, 연두색 번호판을 단 고가 럭셔리 수입차의 판매량은 오히려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치로 증명된 '규제의 역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억 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판매량은 4만 1,155대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4년, 판매량이 30% 가까이 급감하며 '낙인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했으나, 불과 3년 만에 규제 이전 수준의 수요를 회복한 셈입니다.

연두색 번호판 3년의 궤적

  • 2024년(시행 초기): 판매량 30% 급감, 사회적 시선을 의식한 극심한 눈치 보기 장세

  • 2025년: 4만 대 선 회복,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탄탄한 수요 확인

  • 현 상황: 법인차 감가상각 및 관리비 비용 처리를 통한 실질적 세금 절감 혜택 지속

도입 초기에는 '탈세 차량'이라는 부정적 시선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고가 차량을 운용하는 능력'을 증명하는 부의 인증 수단으로 받아들여지며 과시적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법인 명의 차량에 주어지는 감가상각비 및 유지비용 처리 등 강력한 세제 혜택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수요 반등의 핵심 요인입니다.

단순히 번호판 색상을 바꾸는 식의 '가시적 낙인' 정책만으로는 고소득층의 구매 욕구와 절세 본능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실효성 의문이 제기됩니다.

오히려 더 정교한 세무 조사나 비용 인정 한도 축소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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