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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USRAL

  • 마케팅 : 펀슈머, 장수 브랜드 새 맛 입힌다

  • 유통 : 징둥, 한국 이커머스 판 흔든다

  • 부동산 : 강남 급매, 세금 앞에 늘었다

  • 테크 : 피지컬 AI, 공장 안으로

  • HR : 실업급여, 구직 마일리지로

  • 자동차 : 토요타, 전시장 대신 팬덤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펀슈머, 장수 브랜드 새 맛 입힌다

🍦 햇반은 아이스크림으로, 순후추는 빵으로 바뀌며 2030 접점을 넓힙니다

식품업계가 익숙한 장수 브랜드에 재미를 입히고 있습니다. 햇반은 아이스크림이 되고, 비비고 김은 나쵸와 팝콘으로 변신합니다. 오뚜기 순후추와 자른 미역은 베이커리로 재해석됐고, 피자에는 인기 웹툰 캐릭터가 붙었습니다.

핵심은 ‘펀슈머’입니다. 재미와 새로움을 좇고, SNS에 공유하는 2030세대의 소비 습관을 브랜드 성장 전략으로 끌어오는 방식입니다.

  • CJ제일제당, 햇반·비비고·다시다 등 브랜드 IP를 스낵·디저트로 확장

  • 햇반 라이스크림, 비비고 김 나쵸·김 팝콘 등 출시

  • 오뚜기, 베즐리와 순후추·자른 미역 베이커리 협업

  • 오뚜기 UNO,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캐릭터 한정판 선보임

  • CJ IP 컬래버 제품, 누적 판매량 약 700만 개·매출 150억 원 돌파

장수 브랜드의 강점은 이미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익숙한 이름에 낯선 형태를 붙이면 기존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젊은 소비자에게는 첫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오래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환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재미만으로는 오래 가기 어렵습니다. 첫 구매는 호기심이 만들지만, 재구매는 맛과 품질이 결정합니다. 협업 제품이 너무 많아지면 차별성도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국내 성과를 해외로도 넓히려 합니다. CJ제일제당은 김 나쵸와 김 팝콘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익숙함의 변주라면, 해외에서는 K푸드 소재와 맛이 무기가 됩니다.

햇반이 차갑게 얼고 후추가 빵에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밥심도 좋지만, 요즘은 재미심도 꽤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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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 한국 이커머스 판 흔든다

📦 직매입과 물류망을 앞세운 중국 플랫폼이 쿠팡의 옆 차선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그룹이 한국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법인 설립과 물류센터 구축에 이어 국내 상품 직매입까지 본격화하면서, 단순한 중국 수출 창구를 넘어 한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징둥은 중국에서 직매입, 자체 물류, 빠른 배송을 앞세워 성장한 기업입니다. 사업 모델만 보면 쿠팡과 꽤 닮았습니다.

  • 징둥닷컴, 지난 6월 한국에 전문 구매법인 설립

  • 국내 소비재 기업 200여 곳 대상 직매입 상담회 진행

  • 9개사, 총 15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체결

  • 징둥로지스틱스, 인천·경기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 운영

  • 211 배송·JD PLUS 멤버십 등 쿠팡과 유사한 사업 구조 보유

징둥의 강점은 기존 C커머스와 다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초저가와 해외직구로 시장을 파고들었다면, 징둥은 정품 유통과 자체 물류, 빠른 배송을 강조합니다. 품질과 신뢰를 앞세운 중국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경쟁의 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쿠팡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변수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세무 추징 예고, 물류센터 화재 손실 등이 겹치며 투자 여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틈에 자본력을 갖춘 징둥이 물류 인프라와 상품 공급망 투자를 늘리면 경쟁 압박은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당일·새벽배송망을 구축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물류와 직매입을 동시에 쌓는 움직임은 분명 예사롭지 않습니다.

징둥은 아직 문 앞 초인종을 누른 단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손에는 이미 물류센터 열쇠와 장바구니가 들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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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급매, 세금 앞에 늘었다

🏠 초고가 주택 세 부담이 커지자 강남권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급매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초고가 주택 세 부담을 높이는 세제 개편안을 내놓은 뒤, 강남·서초 아파트값은 2주째 하락했고 거래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번 흐름은 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가 맞물리면서 절세 매물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서초구 아파트값, 한 주간 0.09% 하락

  • 강남구 아파트값, 0.05% 하락하며 낙폭 확대

  • 강남 3구 아파트 매물 2만4504개, 지난 3일보다 10.5% 증가

  • 압구정 신현대 전용 170㎡ 최저 호가 78억 원, 최고가 99억 원보다 낮아짐

  •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22% 상승, 중저가 지역은 강세 지속

세제 개편의 핵심은 초고가 주택을 겨냥한 보유와 양도 부담 확대입니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2028년 20억 원, 2029년부터 10억 원까지만 적용될 예정입니다. 양도차익이 큰 오래된 강남권 아파트 보유자일수록 매도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재건축 단지도 예외가 아닙니다. 신반포2차, 압구정 일부 구역처럼 사업 절차가 진행되는 단지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막히기 전 팔려는 움직임이 나옵니다.

다만 강남권 약세가 서울 전체 하락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성북구는 한 주간 0.45% 올랐고, 서대문·중랑·강북 등 중저가 지역도 강세입니다. 세금은 강남을 눌렀지만, 수요는 다른 동네로 옮겨붙는 모습입니다.

강남 집값도 세금 계산서 앞에서는 잠시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다만 풍선은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죠. 부동산도 참 공기역학이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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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공장 안으로

🤖 제조기업 10곳 중 8곳이 로봇과 AI를 결합한 현장 자동화를 도입했거나 준비 중입니다

국내 대형 제조기업들이 피지컬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자동화설비, 무인운반차 같은 물리적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를 조사한 결과, 84.0%가 피지컬 AI를 이미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 현재 도입 기업 47.0%, 향후 도입 예정 기업 37.0%

  • 1000인 이상 기업 도입·계획 비율 88.5%

  • 현재 도입 기업은 AGV·AMR형 63.8%로 가장 많음

  • 향후 도입 예정 기업은 휴머노이드형 64.9%를 가장 많이 꼽음

  • 피지컬 AI 도입 시 생산성 평균 31.9% 향상 기대

기업들이 기대하는 효과는 생산성입니다. 응답 기업의 45.2%가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구인난 등 인력 운용 어려움 해소, 산업재해 예방도 주요 기대 효과로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그림자가 있습니다. 전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61.9%에 달했습니다. 피지컬 AI가 현장 인력 부족을 메우는 동시에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도입 장벽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술 불안정성, 투자 대비 수익 불확실성, 노조와 근로자의 반대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습니다. 생산성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 수용성입니다.

공장에 AI가 들어오면 기계는 더 똑똑해집니다. 다만 사람 마음까지 자동화되지는 않습니다. 로봇 팔보다 노사 손잡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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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구직 마일리지로

💼 면접과 직업훈련처럼 실제 취업 노력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도입됩니다

정부가 실업급여 구직활동 인정 방식을 바꿉니다. 지금처럼 횟수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취업활동의 난이도와 노력에 따라 점수를 주는 ‘취업활동 마일리지’ 제도를 추진합니다.

우선 9월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목표점수를 채우면 급여가 자동 지급되고, AI가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 9월 반복수급자 대상 취업활동 마일리지 시범사업 실시

  • 2027년부터 고용24에 마일리지 기능 구축 추진

  • 면접·직업훈련 등 활동 난이도에 따라 점수 차등 부여

  • AI가 허위·형식적 취업활동 의심 사례 선별

  • 전국 102개 고용센터, 행정보다 상담·일자리 매칭 중심으로 개편

배경에는 고용센터의 업무 부담이 있습니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이 고용센터를 찾고, 실업급여 담당 직원 1명이 하루 평균 70건 이상 실업인정 업무를 처리합니다. 행정 확인에 시간이 쏠리다 보니 정작 깊은 취업상담은 부족했다는 판단입니다.

정부는 AI로 구직자를 자기주도형과 집중지원형으로 나누고, 도움이 더 필요한 사람에게 상담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대전고용센터 시범사업에서는 집중지원형 대면상담 시간이 18분에서 73.8분으로 늘었습니다.

실업급여 제도의 방향은 분명해졌습니다. 단순히 “몇 번 지원했나”보다 “얼마나 실제 취업에 가까운 활동을 했나”를 보겠다는 것입니다.

구직활동도 이제 출석체크보다 실전 점수가 중요해집니다. 실업급여도 마일리지가 쌓이지만, 제일 좋은 적립은 결국 취업 확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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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시장 대신 팬덤

🚗 자동차를 파는 공간보다 브랜드를 경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복합문화공간 ‘토요타 커넥트투’가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4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이 공간은 약 265평 규모로, 자동차 전시장보다 카페와 전시, 체험 콘텐츠에 더 가깝습니다.

이번 달 기준 누적 방문객은 409만 명입니다. 차를 사러 오지 않아도 토요타와 렉서스를 자연스럽게 만나는 구조입니다.

  • 커넥트투, 2014년 개관 후 누적 방문객 409만 명 기록

  • 라이프스타일·갤러리·커뮤니티 존으로 공간 구성

  • 토요타·렉서스 차량을 공예·예술 콘텐츠와 함께 전시

  • 가주 레이싱 차량과 고성능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제공

  • 렉서스 전동화 차량 최장 6시간 시승 프로그램 운영

커넥트투의 핵심은 강요하지 않는 브랜드 경험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도 카페에서 머물고, 전시를 보고, 강연이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브랜드 메시지를 접합니다.

프로그램마다 담긴 가치도 분명합니다. 가주 레이싱은 운전의 즐거움을, 렉서스 영파머스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문화를,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와 타임리스 파츠는 장인정신과 업사이클링을 전합니다.

자동차 브랜드의 경쟁은 이제 성능표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고객이 얼마나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이야기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차는 도로 위에서 달리지만 브랜드는 마음속에서 굴러갑니다. 커넥트투는 시동보다 먼저 취향을 거는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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