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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 Z세대의 구독 공식, 보고 싶은 작품만 보고 떠난다
커머스 : 네이버·우버, 진짜 노리는 건 '배달'이 아니다
부동산 : 서울 월세 350만원 시대…세입자들 "이사보다 재계약"
테크 : 삼성·SK, 앤스로픽 투자
HR : 면접이 채용을 망친다…Z세대가 가장 싫어한 질문
모빌리티 : 페라리 첫 전기차, 8억원에도 자신감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Z세대의 구독 공식, 보고 싶은 작품만 보고 떠난다
🎬 스트리밍 충성도 무너지는 중
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딜로이트(Deloitte)의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59%는 특정 작품을 보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한 뒤 시청이 끝나면 해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게임도 정가 구매를 꺼리고, 음악과 영화는 실물 매체 대신 구독 서비스로 소비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Z세대 59%, 작품 하나 때문에 가입·해지 반복
게임 정가 구매 비중은 20%로 전 세대 최저
음악·영상 소비자의 70% 이상이 실물 매체 구매 중단
영화관 방문 빈도는 오히려 가장 높아 '경험 소비' 강화
스포츠는 TV보다 유튜버 중계와 커뮤니티 시청 선호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자들이 플랫폼 자체에 충성하기보다 원하는 콘텐츠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만큼, 이용자를 계속 머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OTT 대표들의 고민은 점점 선명해집니다. "가입자는 늘었는데, 이번 달 주인공이 끝나면 같이 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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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우버, 진짜 노리는 건 '배달'이 아니다
📍 검색·결제·광고·배달까지…오프라인 데이터 전쟁 개막
네이버와 우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달의민족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가격은 최대 8조 원. 겉으로는 배달앱 인수지만, 업계는 이를 한국 오프라인 데이터 주도권을 둘러싼 대형 승부로 보고 있습니다.
검색 시장에서 챗GPT의 공세를 받고 있는 네이버가 마지막 방어선인 로컬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네이버·우버, 최대 8조 원 규모 배민 인수 추진
네이버는 검색·지도·결제·광고를 오프라인까지 확장 가능
배민 30만 가맹점이 네이버 데이터 수집 거점으로 전환
실시간 주문 데이터와 소비 패턴 확보 가능
쿠팡 와우 멤버십에 맞설 네이버 플러스 생태계 구축 기대
네이버가 배민을 품으면 온라인 검색 데이터와 오프라인 소비 데이터가 결합됩니다. 맛집 검색부터 주문, 결제, 방문, 광고까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셈입니다.
우버가 지분 80%를 확보하려는 이유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우버는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배달과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배민의 주문 데이터와 우버의 이동 데이터가 결합되면 사람들의 소비 동선을 가장 정교하게 파악하는 플랫폼이 탄생하게 됩니다.
다만 인수 이후가 더 큰 숙제입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5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쿠팡이츠와의 무료배달 경쟁으로 수익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인수 가격만큼이나 앞으로 얼마나 많은 운영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 배달앱 전쟁은 이제 치킨 배달 경쟁이 아닙니다. 누가 우리 동네 점심 메뉴보다 우리 행동을 더 잘 아느냐의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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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세 350만원 시대…세입자들 "이사보다 재계약"
🏠 전월세 매물 증발하자, 비싼 월세도 감수한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재계약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의 48%가 재계약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였던 것과 비교하면 17%포인트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세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전세 재계약 비중은 54%까지 올라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전월세 가격 상승보다도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 비싸게 내더라도 일단 살던 집에 있겠다"는 선택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재계약 비중 48%, 1년 새 17%p 급증
전세 재계약 비중도 54%로 절반 돌파
구로구 월세 재계약 비중 68%로 서울 최고 수준
올해 들어 서울 월세 매물 약 27% 감소
갱신청구권 없이 시세대로 임대료를 올려주는 사례 증가
실제 성동구 센트라스 전용 84㎡는 월세가 29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올랐고, 송파 헬리오시티 역시 월세가 70만원 인상된 채 재계약이 이뤄졌습니다. 과거에는 갱신청구권이 세입자의 방패였다면, 이제는 그마저 소진된 세입자들이 시장 가격을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에 향후 2년간 매입임대주택 6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공급 부족을 단기간에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비싼 선택은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이사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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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앤스로픽 투자
🧠 공급자를 넘어 동맹으로…AI 생태계 판이 바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론까지 세계 3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제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과 이를 구동하는 반도체 기업이 자본과 공급망으로 얽히며 '한 팀'이 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승부처가 결합으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앤스로픽 투자 참여
앤스로픽 기업가치 1440조원 평가…오픈AI 추월
앤스로픽, 메모리 3사를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로 지칭
삼성전자는 클로드용 AI 칩 위탁생산 가능성 부각
반도체 기업이 고객사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구조 확산
업계는 앤스로픽이 언급한 '로직 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기업 중 파운드리 사업을 보유한 곳은 삼성전자뿐입니다. 단순히 메모리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향후 클로드용 AI 칩 생산까지 맡게 된다면,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AI 동맹도 더욱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달 한국을 방문해 SK, LG, 현대차, 네이버 경영진과 연쇄 회동할 예정입니다.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보틱스까지 협력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 예전에는 반도체가 AI를 먹여 살렸다면, 이제는 AI가 반도체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주는 시대가 됐습니다. 칩도 투자도 결국 AI로 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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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이 채용을 망친다…Z세대가 가장 싫어한 질문
🎤 "결혼 계획 있나요?" 한마디에 기업 이미지 무너졌다
Z세대 구직자 10명 중 9명은 면접 이후 기업 이미지가 달라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면접 과정에서 받은 질문과 면접관의 태도가 회사에 대한 인식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Z세대 구직자 87%, 면접 후 기업 이미지 변화 경험
응답자 58%는 긍정적, 9%는 부정적으로 인식 변화
가장 불쾌했던 질문은 결혼·출산·가족관계 등 사적 질문(33%)
과도한 압박 질문(19%), 불성실한 태도(12%)도 상위권 • 좋은 면접 기준은 '지원서 숙지'(53%)와 '존중하는 분위기'(51%)
채용 시장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기업들은 신입보다 실무 경험을 갖춘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 3명 중 1명은 즉시 업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 확보를 올해 가장 중요한 HR 트렌드로 꼽았습니다. 동시에 AI 채용 자동화와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구직자들은 더 치열한 경쟁 속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기업 역시 선택받아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 예전 면접은 "회사가 사람을 고르는 자리"였다면, 요즘 면접은 "서로 퇴사할 이유를 찾는 자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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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차, 8억원에도 자신감
⚡ "비싸서 문제?" 페라리는 오히려 그게 전략이다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루체(Luce)'를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64만 달러, 우리 돈 약 8억 원 수준입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페라리답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베네데토 비냐 CEO는 오히려 고가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전기차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페라리를 판다는 설명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페라리는 정반대 전략을 택했습니다. 가격 경쟁 대신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향입니다.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루체' 공개
가격 약 64만 달러(약 8억 원) 책정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2.5초 가속
최고속도 시속 309km 성능 확보 • 디자인은 애플 출신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 참여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차에서 페라리 로고를 떼어내라"고 비판했고, 이탈리아 부총리 역시 "터무니없이 비싸고 페라리답지 않다"고 공개 저격했습니다.
그럼에도 페라리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핵심 부품을 본사 소재지인 마라넬로에서 직접 개발·생산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동시에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전기차가 되더라도 페라리는 여전히 페라리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가격을 낮추느라 고민인데, 페라리는 "왜 이렇게 비싸냐"는 질문에 "아직도 싸다고 생각합니다만?"이라고 답하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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