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올림픽 특수도 옛말, 무너지는 방송 광고… 넷플릭스는 웃는다
커머스 : 쿠팡, 정보 유출 우려에도 앱 신규 설치는 '최고치'
부동산 : 대형 건설사들이 '공공정비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
테크 : 빅테크의 새로운 전장 '에너지'
HR : 엔비디아, 창사 이래 첫 CMO로 구글 임원 전격 영입
모빌리티 : 올해의 차 부문, '전기차'가 대세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올림픽 특수도 옛말, 무너지는 방송 광고… 넷플릭스는 웃는다
📉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살리지 못한 전통 미디어의 위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더블 호재'에도 불구하고, 방송 광고 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LG 등 대형 광고주들이 지상파 광고 집행을 줄인 데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광고 총량 자체가 늘어나기 힘든 실정입니다.
지상파 내부의 위기감은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SBS는 신년사에서 "2년 연속 수백억 원의 매출 감소"를 언급했고, MBC 또한 "광고 시장 축소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상수"라고 진단했습니다.
신문 광고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대기업의 이탈로 지면 광고 시장은 더욱 위축될 전망입니다.
광고주들은 더 이상 지상파 편성표에 예산을 쏟지 않습니다.
OTT 광고의 부상: OTT 광고 요금제 이용률이 34.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반격: 초기의 고비용 논란을 잠재우고, 넷플릭스 중간광고는 높은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에 안착 중입니다.
디지털 중심의 재편: 광고 집행 방식이 인플루언서 협업 및 브랜드 맞춤형 콘텐츠 제작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광고 시장의 온도 차도 뚜렷합니다. WPP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광고 매출은 약 1조 1,400억 달러(약 1,673조 원)로 전년 대비 7.1%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TV 광고는 성장이 완전히 정체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전광판'보다 '알고리즘', '시청률'보다 '클릭률'이 우선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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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 유출 우려에도 앱 신규 설치는 '최고치'
📱 '탈팡' 대신 '앱풍' 불었다… 위기 속 증명된 존재감

쿠팡이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2월 앱 신규 설치 수에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이탈을 뜻하는 '탈(脫)쿠팡' 조짐 대신, 사용자들은 다시 쿠팡 앱을 내려받으며 견고한 충성도를 보였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에 따르면, 12월 쿠팡 앱 설치 건수는 52만 6,834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1월 대비 12만 건 이상 급증한 수치이며, 2024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과입니다.
반면,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설치가 13만 건 감소하며 30만 건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테무·쉬인: 두 플랫폼 모두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배경: 개인정보의 중국 유출 우려가 국내 사용자들의 선택에 실질적인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같은 시기 토종 이커머스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8만 건, 지마켓은 18만 건의 설치 수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 앱 삭제보다 장바구니 결제가 우선이었던 12월, 한국 소비자들은 '불안'보다 '편리함과 빠름'을 선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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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들이 '공공정비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
🏗️ LH 간판 대신 '래미안'·'아크로'가 걸리는 시대

최근 공공재개발 사업지에 민간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과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던 공공사업의 전면에 '래미안', '아크로' 같은 대형 브랜드가 내걸리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공공정비 시장 진입 속도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새해 초부터 '민관합동사무소'를 출범해 공공정비사업 전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DL이앤씨도 '도심공공주택 TF'를 정식 조직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불황 속에서 공공정비가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낮은 금융 부담: 조합에 거액의 사업비를 대여하거나 보증을 서야 하는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자금 부담이 현격히 적습니다.
확실한 공사대금: 공사 진척률에 따라 대금이 지급되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며, 미분양 등에 따른 대금 회수 리스크가 낮습니다.
브랜드 가치 유지: 민간 브랜드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입지에 맞는 고급화 전략을 병행하며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흑석2구역은 삼성물산이, 장위9구역과 신월7동 2구역은 각각 현대건설·DL이앤씨와 한화·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신길1구역 수주전에는 상위 10대 건설사 중 3곳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건설사들에게 공공정비는 '수익률은 다소 낮아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정기예금'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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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의 새로운 전장 '에너지'
🔌 메타는 원자력, 오픈AI는 태양광… '에너지 확보'가 곧 AI 경쟁력

AI 데이터센터가 글로벌 전력 전쟁의 진앙지로 떠올랐습니다.
메타(Meta)는 미국 원전 기업 3곳과 협력해 2035년까지 6.6기가와트(GW)에 달하는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약 5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로, 올해 오하이오주에서 가동될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의 핵심 동력이 될 예정입니다.
오픈AI 역시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신재생 에너지 기업 SB에너지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태양광 기반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수요 증가: 미국의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최소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의 지분: 이러한 신규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이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장기전 돌입: 메타는 이미 지난해 원전 운영사와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 주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 없이는 챗GPT도, 생성형 AI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현재 구글, MS,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도 원자력과 태양광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최근 메타가 보여준 투자 규모는 압도적입니다.
⚡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CTO는 '최고 터빈 책임자(Chief Turbine Officer)'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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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창사 이래 첫 CMO로 구글 임원 전격 영입
🎯 젠슨 황의 승부수, 이제는 기술을 넘어 '마케팅'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구글 클라우드 마케팅 부사장 출신의 앨리슨 왜건펠드(Alison Wagonfeld)를 자사 최초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습니다.
왜건펠드 신임 CMO는 지난 10년간 구글 클라우드를 연 매출 6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킨 베테랑입니다.
그는 다음 달부터 엔비디아의 글로벌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체를 총괄하게 되며, CEO인 젠슨 황에게 직접 보고하는 직속 라인에 배치됩니다.
어떤 맥락이 있나요?
폭발적 성장세 뒷받침: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매출 약 83조 원(570억 달러)을 기록, 전년 대비 62%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이며 마케팅 조직의 대대적인 통합과 강화가 절실해졌습니다.
기술 주도권 공고화: 젠슨 황 CEO는 최근 CES에서 차세대 AI 슈퍼칩 '베라 루빈(Vera Rubin)'을 조기에 공개하며,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AI 외교전과 인재 영입 경쟁: 주요 AI 기업들은 이제 정치·경제계 거물들을 영입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픈AI: 조지 오스본 전 영국 재무장관을 영입해 국가 단위 AI 협력을 총괄하게 했습니다.
인텔: 백악관 참모 출신인 로빈 콜웰을 영입하며 정부 대관 업무를 강화했습니다.
🧠 칩 경쟁의 다음 전장은 카탈로그와 프레젠테이션, 정교한 메시지 전략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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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부문, '전기차'가 대세
🚗 전기차가 주도한 2026 자동차 트렌드: 전압(V)이 곧 이름값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의 후반기 심사 결과가 발표되며, 자동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전기차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17대를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중 가장 영예로운 '올해의 차' 부문 후보 7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동화 모델로 채워지며 전기차 강세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아우디가 4대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기아와 BMW, 메르세데스-벤츠가 각각 2대씩 이름을 올리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후보들은 온라인 평가와 실차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게 됩니다.
'올해의 차' 주요 후보: 기아 EV5·PV5,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BMW 뉴 M5 투어링,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현대차 아이오닉6 N 등
전기차의 독식: '올해의 EV' 부문 후보 7대 중 6대가 순수 전기차로 구성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향후 일정: 2월 5일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최종 실차 평가를 거쳐, 2월 25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 슈퍼카보다 빠르고 기차보다 조용한 전기차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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