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넷플릭스ㆍ티빙, 광고 수익 본격화…'탈구독' 시대 준비
커머스 : 이마트24, PL 새판짜기 ‘옐로우’로 간다
부동산 : 상장 건설사들, ‘불성실공시’ 반복…신뢰 저하 우려
테크 : 엔비디아ㆍ구글, 기상청까지…'예보 AI' 경쟁 가열
HR : 인사 시계 빨라진 재계, '가을 쇄신' 바람 부나
모빌리티 : 중고차가 구한 수출 실적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뉴스를 연결하다, 인사이트를 완성하다”
넷플릭스ㆍ티빙, 광고 수익 본격화…'탈구독' 시대 준비
📺 OTT의 생존 전략, 광고

OTT 플랫폼들이 구독 모델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도입 국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티빙과 웨이브도 10월부터 통합 광고 플랫폼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광고 수익 창출에 나섭니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이용자 9400만 명 돌파…전년 대비 34% 증가
자체 광고 플랫폼 ‘Ads Suite’ 12개국 도입 완료
티빙·웨이브, 통합 플랫폼으로 광고 단가 20% 절감 기대
AVOD(광고 기반 주문형 영상) 시장, 2030년까지 2300억 달러 규모 성장 전망
구독료가 오르면 탈퇴율도 같이 오릅니다.
‘탈구독 시대’에 돌입한 시청자들은 월 1~2개 OTT를 돌려 보는 형태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는 구독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플랫폼의 수익 다변화에 기여하는 유력한 대안입니다.
넷플릭스는 광고 전담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흐름에 따라 광고 노출 위치를 수작업으로 조정하는 방식까지 도입해 정교한 광고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 한 30대 OTT 헤비유저의 체념 섞인 한마디:
“광고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이젠 광고도 재미있어서 못 넘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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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PL 새판짜기 ‘옐로우’로 간다
🛒 가성비+신상품+건강까지…‘세 가지 색깔’로 공략, 차세대 PL 본격 시동

이마트24가 자체 브랜드(PL) 전략을 전면 개편합니다.
다음달 1일 새로운 PL 브랜드 '옐로우(Ye!low)'를 공식 런칭하며, 기존 ‘아임이(I’m e)’는 단계적으로 퇴장합니다.
슬로건은 ‘품질은 Ye! 가격은 Low’.
옐로우는 상품을 세 가지 테마로 나눕니다:
‘가성비’는 오렌지 컬러,
‘신상품’은 네이비 컬러,
‘건강’ 콘셉트는 그린 컬러로 구분합니다.
첫 출시 제품은 총 13종
기존 PL 제품 10종을 전면 리뉴얼하고, 신상품 3종 ‘프루티’ 음료 라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마트24의 PL 매출은 최근 4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브랜드 개편으로 성장 가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망과 실시간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연동한 ‘초정밀 기획’ 전략도 강화됩니다. 수요를 먼저 읽고, 제품을 더 빠르게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편의점 PL은 이제 ‘없으면 손해’인 시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선 PL 하나 잘 팔면 매출 구조가 달라지고, 본사 입장에선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누가 ‘입에 착 붙는 PL’을 만들고, 고객 손에 먼저 들어가게 하느냐가 싸움의 본질입니다. 🍋
🧃 한 편돌이의 리얼 후기:
“옐로우? 이름은 가벼운데… 이 정도면 진짜 ‘믿고 까는’ 브랜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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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건설사들, ‘불성실공시’ 반복…신뢰 저하 우려
📉 공시는 타이밍 싸움이다

범양건영을 비롯해 최근 다수의 상장 건설사들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투자자 신뢰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단순한 실수나 행정 착오일 수도 있지만, 시장은 ‘성실 공시’ 여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장사의 기본 의무인 만큼,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범양건영, 입찰제한 처분 사실을 3일 뒤에야 공시…결국 ‘불성실공시’ 지정 예고
IS동서, 언론 보도자료가 먼저 배포되며 공시보다 빨라 문제 발생
1군 대형사들도 과거 유사 사례로 벌점 누적 및 과태료 처분 사례 다수 존재
벌점이 누적되어 15점을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어, 리스크 커짐
특히 건설업계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며 리스크가 크고 예측이 어려운 업종일수록 공시의 정확성뿐 아니라 ‘속도’가 중요합니다.
정보 전달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경우, 시장은 그것을 ‘은폐’ 또는 ‘관리 미흡’으로 받아들이며, 주가와 평판 모두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불성실공시는 최악의 경우에는 매매정지 또는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벌점이나 과태료 수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반복적인 불성실공시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 한 공시 담당자의 깨달음:
“공사보다 공시가 먼저였습니다… 서류가 늦으면 신뢰도도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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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ㆍ구글, 기상청까지…'예보 AI' 경쟁 가열
🌧 AI로 날씨 잡는다, 빅테크의 기후 전쟁

기후 위기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전 세계가 기상 예측 정확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스2’, 구글은 ‘젠캐스트’라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상 모델을 앞세워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고, 한국 기상청도 자체 개발 모델인 ‘나우알파’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젠캐스트’, 인도 농민 4000만명에 몬순 종료 시점 예측 제공
엔비디아 ‘스톰캐스트’, 집중호우 및 뇌우 등 국지성 재난 예보에 특화
기상청 ‘나우알파’, 예측 범위를 기존 6시간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 예정
과거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며칠씩 걸리던 예측이, 이제는 AI로 단 몇 분 안에 가능해졌습니다. 또 AI는 적은 자원으로도 높은 예측 효율을 낼 수 있어, 기상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기후 변화는 이제 전 지구적 재난이자 일상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상 모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한 기상청 연구원의 한마디:
“기후는 생명과 직결돼요. 외국 기술만 바라보다간, 정작 위험 상황에 대응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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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계 빨라진 재계, '가을 쇄신' 바람 부나
🕒 신세계ㆍLGㆍ한화…'예년보다 빠른 인사'로 위기 대응 + 변화 선제타격

가을 인사 시즌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신세계는 부진한 계열사 8곳 대표를 전격 교체했고, LG생활건강은 3년 만에 외부 CEO를 새로 영입했습니다. 한화도 8월 말이라는 이례적인 타이밍에 대표이사를 바꾸며 조직 손질에 나섰습니다.
SK, “인사 시기 유동적”…리더십 개편 폭 더 클 수도
LG, 정기 인사 11월 말 유력…생활건강은 이례적 조기 인사 단행
롯데, 임원 평가 앞당겨…석화·유통군 중심 대규모 인사 가능성
삼성ㆍ현대차도 인사 폭 줄이되, 핵심 보직 중심 변화 예고
통상 압박, 노란봉투법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전략 변화도 고려 중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ㆍ정치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선제적 인사로 위기 대응력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11말 12초’가 정기 인사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10말 11초’ 혹은 그보다 앞선 ‘수시 인사’가 대세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리더 교체를 통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한 인사팀장의 한마디:
“요즘은 전략보다 속도입니다. 바꾸려면, 미루지 말고 지금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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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가 구한 수출 실적
🚗 '신차보다 중고차'…러시아·중동이 살린 수출

미국의 관세 폭탄에 신차 수출은 움츠렸지만, 중고차는 오히려 날아올랐습니다.
8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5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그중 중고차 수출만 7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엔 44만 대 가까이 수출되며 전체 수출 물량의 4분의 1을 차지했죠. 신차보다 빠르게 움직인 건, 바로 중고차였습니다.
중동에서는 신차보다 중고차 판매가 더 활발
러시아는 현대ㆍ기아 구형차 수요 급증
한국차는 좌측 운전 환경 덕에 일본차보다 인기
환율 효과도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일본과 유럽에는 예외를 주고, 한국만 ‘풀 관세’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신차 수출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는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중동과 러시아에서 한국산 구형차 수요가 갑자기 급증했고, 여기에 원화 약세 효과까지 겹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의 ‘하방’을 견고히 받쳤습니다. 특히 한국차의 좌측 운전 시스템은 일본차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만든 핵심 요소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로의 월평균 중고차 수출은 40% 증가했고, 중동 지역에선 신차보다 중고차가 더 잘 팔리는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 한 중고차 수출업자의 한마디:
“미국은 그냥 참고용입니다. 진짜 손님은 다른 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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