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구글, 국내선 돈 벌고, 세금은 최소로
커머스 : 쿠팡 왕좌 흔들기, 누가 해낼까?
부동산 : 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5곳, 공공입찰 제재
테크 : 오픈AI, 상반기만 6조 매출…연간 18조 전망
HR : 흔들리는 머스크 제국
모빌리티 : 허츠, 온라인 중고차 직판 전쟁 합류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 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뉴스를 연결하다, 인사이트를 완성하다”
구글, 국내선 돈 벌고, 세금은 최소로
💰 '세금은 몰라요' 전략?

국내 트래픽 1위, 유튜브와 검색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구글. 그런데 작년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납부액은 겨우 172억원. 같은 해 네이버는 3902억원을 냈습니다.
문제는 매출 추정치. 학계에선 구글코리아의 실제 매출이 1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 신고 매출은 3869억원에 불과하죠.
구글코리아 신고 매출은 3869억원, 추정 매출은 11조원 이상
네이버 대비 트래픽은 6배, 법인세는 20분의 1
광고·구독·인앱결제 수익이 해외 본사로 이전된다는 의혹
국회 "매출·비용 산정, 세무신고 투명성 제고해야"
한국에서 벌어들인 매출 상당 부분이 해외 본사로 빠져나간다면, 한국 기업들과의 '공정 경쟁'은 무의미해집니다.
트래픽 점유율이 네이버의 6배에 달하는 구글이 법인세를 20분의 1만 냈다는 건 국내 ICT 생태계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사안이죠.
국회에선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투명한 매출 공개와 세금 납부를 강제할 제도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용 산정과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죠.
구글은 이전에도 국내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요구한 바 있어, 이중잣대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 한 40대 직장인의 허탈한 한마디:
"유튜브 프리미엄은 매달 결제하는데, 세금은 왜 매달 안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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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왕좌 흔들기, 누가 해낼까?
🚚 유통전쟁 2막, 시작됐다

이커머스 왕좌를 지켜온 쿠팡에 도전장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컬리와 연합하고, 신세계는 알리바바와 손잡았습니다. 빠른 배송과 단일 플랫폼 중심의 쿠팡 전략에 맞서, 파트너십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대응하려는 구도가 뚜렷합니다.
쿠팡: 월 사용자 3422만명, 23조 매출…단일 물류 플랫폼 강자
네이버: 컬리와의 협업으로 N마트 출범, 유통망 공동 운영 시도
신세계: 알리바바와 JV 설립, 국내 판매자 글로벌 진출 지원
한계: 네이버는 통합 품질 관리, 신세계는 누적 적자와 구조 통합 이슈
양측 모두 쿠팡에 비해 사용자 규모나 배송 통일성에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네이버는 제휴 기반 전략 특성상 통일된 배송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각기 다른 파트너사가 관여하는 만큼, 고객 경험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신세계는 G마켓 인수 이후 계속된 누적 적자와,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설립 이후 발생하는 시스템·문화 통합 문제로 인해 실행력에 제약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포스트 쿠팡'을 준비 중이지만, 단기 승부는 어려운 형국입니다.
📦 한 30대 플랫폼 MD의 체념 섞인 한마디:
"이젠 고객도 빠르기만 한 배송으론 감동을 못 느껴요… AI 추천이 더 중요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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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상위 건설사 5곳, 공공입찰 제재
🚚 유통전쟁 2막, 시작됐다

그간 소규모 업체 대상이던 하도급 제한 조치가 중견 건설사까지 확장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DL건설, 호반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 KCC건설을 정부·지자체 발주 공사의 하도급 참여 제한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산업재해율과 사고사망만인율이 기준치를 넘은 것이 주요 사유입니다.
계룡·DL·금호·KCC건설: 사고사망만인율 평균 초과
호반건설: 산업재해율 평균 초과 및 중대재해 확정
최대 2개월간 공공 하도급 입찰 제한
제재 이력, 향후 시공능력평가·보험료 인상으로 연결 가능
사고가 많으면 시공능력 순위, 보험료, 입찰권까지 줄줄이 타격을 입는 구조입니다. 정부의 규제가 실질적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론 입찰 경쟁보다 안전관리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10위권 내 대형사들이 포함될 경우 업계 전반에 경각심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 한 현장 소장의 씁쓸한 한마디:
"이젠 작업 시작 전, 헬멧보다 벌점이 먼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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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상반기만 6조 매출…연간 18조 전망
💻 AI로 18조원 번다

챗GPT의 돌풍은 숫자로도 입증됐습니다.
오픈AI가 올해 상반기에만 43억달러(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 목표는 130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같은 기간 25억달러를 소모했고, 연구개발에는 무려 67억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상반기 매출: 6조원, 연간 18조원 목표
연구개발비: 상반기 9.4조원 투입
현금 보유: 약 25조원 규모
비용 구조는 클라우드 인프라·모델 훈련·인재 확보 중심
지난해 전체 매출보다 약 16% 늘어난 수치로, 그 성장세가 여전히 가파름을 보여줍니다.
같은 기간 동안 25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소모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챗GPT 운영에 쓰였습니다.
특히 연구개발에는 무려 67억달러(약 9조4000억원)를 투입했으며, 6월 말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 및 유가증권 자산도 175억달러(약 25조원)에 달합니다.
기존 빅테크 못지않은 기세로, AI 산업의 ‘구글급 플레이어’가 탄생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 한 스타트업 CTO의 놀란 한마디:
"우린 AI로 돈 쓰는데, 쟤넨 AI로 돈을 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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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머스크 제국
🧠 X·테슬라·xAI 고위 간부들, 줄줄이 퇴사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이 잇따라 '리더 이탈 러시'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테슬라, X, xAI 등 머스크가 운영 중인 여러 회사에서 핵심 임원들이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탈진과 정치적 피로를 이유로 퇴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배터리·로봇·저가 EV 프로젝트 리더 이탈
X, xAI: 제품·결제·인프라 엔지니어 대거 오픈AI로
퇴사 사유: 번아웃, 방향 전환 불만, 머스크 정치노선 피로감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도 전면 취소
핵심 기술과 전략을 주도하던 리더들이 떠난다는 것은 조직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뜻이죠.
특히 AI, 로보택시, 자율주행 등 미래 먹거리를 주도하던 임원들이 오픈AI, 메타, 웨이모 등으로 이동하면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업무 강도, 불확실한 전략, 정치적 메시지가 겹치며 내부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의 리더십은 강력하지만, 모두가 따라가기엔 그만큼 고단한 듯합니다.
🏃♂️ 한 전직 테슬라 임원의 솔직한 한마디:
"목표엔 공감했어요. 근데 매일이 마라톤이라, 결국 숨이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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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 온라인 중고차 직판 전쟁 합류
🚗 렌터카 그만 팔고 직접 팝니다

미국 렌터카 기업 허츠가 온라인 중고차 직판 플랫폼을 전격 오픈했습니다.
그간 카바나(CVNA)나 카맥스(KMX)에 차량을 공급하던 허츠는 이제 직접 소비자와 거래에 나서며 중고차 이커머스 경쟁에 본격 참전합니다.
신설 플랫폼에서 차량 검색, 견적, 대출 승인까지 온라인 처리 가능
7일·250마일 환불 보장 정책 (카바나는 7일·400마일)
115개 항목 점검 차량만 판매 (카바나는 150개 항목)
경쟁사와 비교되는 유통 구조·검수·정책 차별화 시도
허츠는 수천 대 규모의 차량을 보유한 플릿(fleet) 사업자로, 직판 채널을 열면서 단숨에 온라인 중고차 유통의 ‘강자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미 갖춰진 물량, 브랜드 인지도, 오프라인 인프라가 강점입니다.
온라인 중고차 시장은 여전히 레드오션입니다. 하지만 허츠는 '렌터카 기반 자산'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플레이어들과 다른 방식의 공략을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건 ‘신뢰’와 ‘간편함’을 누가 먼저 완성하느냐입니다.
🛞 한 중고차 구매자의 기대 섞인 한마디:
"이젠 딜러보다 알고리즘을 더 믿게 됐어요… 클릭이 곧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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