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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재규어 광고...'워크'가 불붙인 CEO 교체 (25.08.06)
📢 광고 한 편으로 CEO가 날아갔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워크(Woke)' 논란이 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규어랜드로버의 브랜드 광고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광고를 본 뒤 누가 재규어를 사고 싶겠느냐"며 비판을 퍼부었죠. 논란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방하지 마라'라는 슬로건으로 내놓은 30초짜리 광고가 발단입니다. 채도 높은 원색 옷을 입은 중성적 모델들이 등장해 파격적인 이미지를 던졌고, 일부 보수 진영은 "LGBTQ 옹호, 워크에 경도됐다"며 불매 여론까지 번졌습니다.
결국, 재규어랜드로버는 35년간 회사를 이끈 에이드리안 마델 CEO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후임은 모회사 타타모터스의 PB 발라지 CFO입니다. '버드라이트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전개입니다.
'워크'는 원래 사회적 불의를 인식한다는 뜻이었지만, 최근 미국 보수층의 '과도한 진보주의' 공격용 단어가 됐습니다.
기업 광고 하나가 정치적 논란으로 번져 CEO 자리까지 흔드는 현상은 '브랜드 리스크'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버드라이트, 이번 재규어까지… '정치가 소비를 지배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광고 메시지를 만들 때 '시장 반응'보다 '정치적 파장'을 더 신경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치인과 소비자의 반응을 예상하고 대비하는 '위기 시나리오'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감성 마케팅보다 리스크 관리가 먼저라는 건데요. 차 팔려고 찍은 광고가 CEO까지 날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 한줄평: 정치가 브랜드를 흔드는 시대, 광고 한 편이 칼바람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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