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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 티빙-웨이브, 합병 이후 첫 광고 시너지 본격화

• 커머스 :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기업' 선언

• 부동산 : 남양주 왕숙지구 본청약 개시

• 테크 : 리플, 디지털 위안화 결제 인프라 선점?

• HR : 무신사, 1조 클럽 입성

• 모빌리티 : SDV, ‘달리는 스마트폰’의 시대

매일 쏟아지는 뉴스, 피로하시죠?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쿠팡, 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에서 직접 모니터링한 뉴스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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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 to know, not nice to know.

티빙-웨이브, 합병 이후 첫 광고 시너지 본격화 (25.07.25)

🎬 콘텐츠 통합, 비용 절감...실속형 스트리밍 전략

티빙과 웨이브가 실질적 합병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사는 광고 인벤토리(광고 지면) 통합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단일 광고 세일즈 창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웨이브는 이달 말 SK스퀘어 산하 광고 플랫폼 ‘인크로스’와의 계약을 종료합니다. 이후 티빙과 함께 광고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양사가 보유한 프리롤·미드롤·배너 광고 슬롯 등 디지털 광고 인벤토리를 공동 판매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OTT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광고 통합 전략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 OTT 영상 광고 외에도 배너·추천 영역 등 고부가 광고 슬롯 통합

• 개별 운영 시 중복 투자와 관리비 과다…통합으로 비용 절감 기대

• ‘더블 이용권’ 등 통합 상품과 연계하면 시청률-광고효율 동시 제고 가능

📺 구독료는 줄이고, 광고는 더 팔고…이게 바로 시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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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한국 기업' 선언 (25.07.25)

🇨🇳 외투기업 꼬리표 떼고, 판 흔들 준비

알리익스프레스가 외국인투자기업 지위를 자진 반납하고, 아예 ‘한국 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신세계그룹과의 합작법인(JV) 출범을 앞두고 국내 법인 전환에 나선 건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 국내 기업 전환 → 한국 시장 맞춤형 전략 전개 유리

• 책임경영·배송서비스 강화·신세계 JV 연계 등 시너지 기대

• 저가 플랫폼 이미지 →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 가능성

• 홈플러스 인수설까지…향후 유통 빅플레이어로 부상 예고

이로써 법인세 감면, 비자 우대 등 외투기업 혜택은 포기했지만, 회계·세무 투명성을 강화하고 규제 리스크를 줄이며 JV 이후 빠른 전략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쿠팡이 콘텐츠·물류로 확장하고, 네이버가 AI 기반 커머스 전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알리까지 뛰어들면 시장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알리익스프레스가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합니다. 국내 법인이 된 만큼 공정위 심사 부담도 낮아졌죠. 아직 공식 입장은 없지만, JV와 유통 인프라가 맞물릴 경우 판도는 한층 요동칠 수 있습니다.

🛒 알리의 진짜 전략은? ‘알리바바’만 알고 ‘신세계’도 아직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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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지구 본청약 개시 (25.07.25)

🏗️ ‘트리플 역세권’ 3기 신도시, 이번엔 남양주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시작됐습니다. 3기 신도시 중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청약은 총 1,030가구 규모. 전용면적 46㎡부터 59㎡까지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59㎡ 기준 4억 원대로 책정됐습니다. 예상보다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교통, 향후 개발 호재 덕분에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 분양가: 59㎡ 기준 약 4억2천만~4억5천만 원

•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 최대 21% 상승

• GTX-B, 9호선, 경춘선 ‘트리플 역세권’

• 기업 MOU 통한 자족기능 강화 전략

•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

이번 분양은 GTX-B,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왕숙천 수변공원, 대형화된 주방·거실 구조, 강화된 수납 설계 등 최신 수요를 반영한 설계도 돋보입니다. 특히 실거주 의무는 없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은 존재합니다.

LH는 왕숙지구 내에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청약 접수는 8월 4일부터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 청약이냐 관망이냐, 왕숙은 ‘왕수요’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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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디지털 위안화 결제 인프라 선점? (25.07.25)

🌏 홍콩·중국·XRP 삼각편대의 의미심장한 움직임

중국이 디지털 자산 규제를 완화하고, 리플(XRP)이 아시아 결제 시장의 유력 공급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암호화폐 채널 '폴 배런 쇼'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리플의 크로스보더 플랫폼을 시험 중이고, BNY멜론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수탁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BNY멜론은 위안화 기반 디지털 자산에도 적극적인 입장이라, 리플의 중국 진입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해석됩니다.

• 중국, 위안화 토큰화 머니마켓 공식 허용

• 스탠다드차타드, 리플 결제망 테스트 중

• BNY멜론, RLUSD 수탁 및 위안화 디지털 플랫폼 동시 관여

• 홍콩, 본토 거주자 대상 스테이블코인 구매 시범 운영

향후 시나리오로는 홍콩 중심의 결제 생태계 재편과 함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의 스왑 허용, 리플의 RLUSD와 XRP가 디지털 위안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그림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알트코인을 넘어, 아시아 금융 인프라 재편의 일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리플의 새 슬로건이 있다면 아마 이것일 겁니다. “중국도 결제, 리플도 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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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1조 클럽 입성 (25.07.25)

👟 성장률도, 인력도, 여성 관리자도 올랐다

무신사가 지난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매출뿐 아니라 신규 채용, 여성 관리자 비율 등 전반적인 조직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육아휴직 복귀율은 아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2025 무신사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총 직원 수는 1,604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신규 채용은 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비율은 전체의 55%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32% → 36%로 증가했습니다.

• 첫 연 매출 1조2,427억 원, 영업이익도 1년 만에 흑자 전환

• 정규직 비율 90% 이상, 30~50대 직원 78% 차지

• 여성 관리자 비율 상승(36%), 남성 육아휴직자도 증가 추세

• 다만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68% → 31.7%로 급감

•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

👕 무신사, 숫자도 예쁘고 비율도 예쁜데… 육아휴직 복귀율만은 ‘핏’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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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달리는 스마트폰’의 시대 (25.07.25)

🚗 자동차도 이제 앱으로 굴러간다

PwC컨설팅이 ‘SDV 2.0’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SDV(Software-Defined Vehicle)를 지목했습니다. 차량 전체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업데이트하는 SDV 시장은 연평균 34% 성장, 2034년에는 7천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

SDV는 OTA(무선 업데이트) 기술을 통해 차량 기능을 실시간으로 개선하고,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설계와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현대차, GM, 폭스바겐 등 주요 OEM들이 SDV 전략을 가속화하며 자동차 산업의 무게추가 ‘기계’에서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SDV 시장, 2023년 280억 달러 → 2034년 7,000억 달러 예상

•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 비중까지 확대 전망

• 테슬라: 소프트웨어 선제 개발 및 상용화

• GM: 커넥티드 서비스 강화, 플랫폼 전략 구체화

• 폭스바겐: 전사적 풀스택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 핵심 역량: 디바이스 →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전환

보고서는 "이제 OEM 간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생태계 싸움"이라고 강조합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전통 완성차 업체는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죠.

🛠️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업데이트되는 세상. 과연 당신의 드라이브는 ‘다운로드 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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