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USRAL
마케팅 : TV 광고, 디지털보다 싸고 효과 좋다
커머스 : 유통 3社, 각자의 생존 전략
부동산 : 불법하도급 적발… 민간 건설현장 13.5% ‘법 위반’
테크 : 언론사, AI와 전면전… 저작권부터 반독점까지 번지는 법적 대응
HR : 줌도, 구글도… 빅테크가 다시 출근을 외치는 이유
모빌리티 : 벤츠, 중국서 ‘풀브레이크’
쿠팡·현대·아모레퍼시픽 등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실제로 본 뉴스를 모아,뉴스럴 팀의 인사이트로 정리합니다.
TV 광고, 디지털보다 싸고 효과 좋다
📺 디지털보다 비싸고 효과 적다? 정반대 결과 나왔다

광고 효과는 디지털이 앞설 것 같았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실제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TV 광고가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도 모든 지표에서 디지털을 앞질렀습니다. 노출이 많아질수록 격차는 더 벌어졌고요.
동일 브랜드 광고를 TV와 디지털 양쪽에서 본 1,000명을 분석
선호도 지표에서 TV가 5%p 이상 우세
광고 노출 4회 이상일 때 효과 차이 더 확대
디지털은 CPRP 계산도 불확실… 효율 낮고 비용은 높아
디지털에 몰린 예산을 TV로 일부 돌릴 근거가 생겼습니다.
같은 시청자 수 확보를 위한 비용도 TV가 디지털보다 3.3배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40대 이상 소비자에겐 여전히 TV가 가장 강력한 매체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TV는 브랜드 메시지를 안정적이고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어, 구매 전환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디지털은 타겟팅은 정교하지만, 광고 피로도가 높고 건너뛰기 기능으로 인해 실제 전달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 강아지 사료 마케팅팀 팀장:
"TV는 아직도 가장 오래 마주칠 수 있는 곳이네요. 우리 강아지 모델 꼬리 흔들 시간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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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3社, 각자의 생존 전략
📦 쿠팡은 글로벌 확장, 이마트는 효율경영, 롯데는 절치부심

3분기 유통업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팡은 분기 매출 9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과 일본에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내수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효율 중심 전략과 수익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쿠팡: 3Q 매출 91.3억달러 예상. 대만선 리테일 혁신 협약, 일본선 배달앱 '로켓나우' 돌풍
이마트: 매출 7.5조, 영업익 +42%. 통합매입·인건비 절감 주효하나, 개선 체감은 4Q부터
롯데쇼핑: 매출 감소·영업익 소폭 하락 예상. 백화점 선방, 할인점과 이커머스는 부담 지속
업계는 4분기 연말 소비 시즌과 함께 온라인·모바일 중심 소비 회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은 글로벌 매출 확대를, 이마트는 내수 회복과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롯데는 전통 유통 강자 이미지 탈피와 새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단골보다 본사 눈치가 더 무서운 점장의 한마디:
"요즘은 팔기보다 어떻게 팔지가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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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하도급 적발… 민간 건설현장 13.5% ‘법 위반’
🚧 민간 건설현장 10곳 중 1곳, 여전히 법 위반 중

정부가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전국 1,81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단속 결과, 무려 106개 건설사가 불법 하도급을 내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민간 공사 현장의 13.5%에서 위법 행위가 적발되었으며, 건설업계의 뿌리 깊은 불법 하도급 관행이 여전히 만연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 1,814개 현장 중 95곳(5.6%)에서 불법 적발
민간공사 현장 585곳 중 13.5%인 79곳이 불법 관행
106개 업체에서 총 262건 적발 (원청 27개사, 하청 79개사)
임금체불: 171개 건설사, 총 9.9억 원 규모
산업안전 위반: 70곳 적발, 8곳은 형사입건…과태료 총 1.3억 원
위험 작업이 반복되는 건설현장에서 책임이 점점 하청, 재하청으로 전가되면, 그 끝에는 안전망 없는 노동자들이 놓이게 됩니다.
이 구조는 임금체불과 산재 방치로 이어지고, 사고 발생 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만듭니다.
불법 하도급을 바로잡지 않는 한, 건설현장의 안전과 공정은 요원한 과제가 됩니다.
💬 정부 대응과 전망은?
정부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와 수사의뢰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합동단속을 정례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한 사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향후 정치적 책임과 정책적 후속조치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설사뿐 아니라 발주처, 설계사무소, 감리사 등에 대한 책임범위 확장도 논의되고 있어, 건설업계 전반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안전모 위에 계산기 얹은 현장 소장의 말:
“눈 가리고 아웅이던 관행, 이번엔 진짜 바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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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AI와 전면전… 저작권부터 반독점까지 번지는 법적 대응
⚖️ 저작권에서 반독점까지… AI 기업에 맞선 다층 소송

생성형 AI와 언론 간의 충돌이 ‘학습데이터 무단 이용’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AI 기업을 상대로 저작권은 물론, 반독점·상표권·크롤링 이슈까지 복합 소송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언론사 비즈니스 모델이 플랫폼의 AI 요약 등에 따라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 펜스케미디어, 구글 AI 오버뷰에 반독점 소송 (검색 점유율 남용)
유럽: 독립 퍼블리셔 연합(IPA), EU 집행위에 제소… 옵트아웃 권리 요구
일본: 요미우리 등, 퍼플렉시티에 204억 원 손배 청구 (크롤링·오보 피해)
기타: 브리태니커·메리엄웹스터, AI 답변의 오인 정보로 상표권 침해 소송
AI는 사용자가 클릭하지 않고 정보를 소비하는 ‘제로 클릭’ 패턴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언론사의 콘텐츠가 요약되거나 재가공돼 노출되지만, 정작 해당 언론사로의 방문은 줄어드는 ‘정보 소외’ 현상이 발생합니다.
수익은 플랫폼이 가져가고, 책임과 리스크는 언론사가 떠안는 비정상적인 순환 구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법무팀과 회의하다 PPT 켜둔 채 잠든 에디터의 한마디:
“AI가 다 가져가기 전에, 최소한 제목은 우리가 먼저 따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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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도, 구글도… 빅테크가 다시 출근을 외치는 이유
🏢 AI 경쟁 속 출근 전략 강화

코로나 팬데믹이 만들어낸 원격근무 문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줌,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원격근무의 대표 주자인 줌까지도 “직원들이 주 2회 사무실에 나와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줌: “사무실 고객을 이해하려면, 우리도 출근해야 한다” - 주 2회 출근 의무화
구글: 주 1일만 원격근무해도 ‘1주일 사용’으로 간주
애플: 주 3일 출근, 출입기록으로 근태 관리
아마존: 사실상 주 5일 출근제 시행 중
MS: 본사 근처 직원은 주 3일 출근 의무화 (2025년 2월부터)
문제 해결 속도, 창의적 협업, 실시간 피드백 등은 물리적으로 함께 모여 있을 때 더 극대화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각종 AI 툴과 자동화 기술로 원격 업무의 효율이 향상됐지만, 진짜 경쟁력은 ‘대면에서 나오는 속도’라는 게 이들의 판단입니다.
또한, 사무실 복귀 정책이 인력 구조조정의 우회 수단으로도 활용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출근 부담을 주어 자발적인 퇴사를 유도하거나, 성과 평가를 출근 여부와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대면 근무가 성과를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사무실 내 협업이 문제 해결 속도와 혁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일각에선 냉소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출근 의무화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인력 정리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AI 도입과 구조조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이중 압박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사무실 복귀 정책과 함께 대규모 감원 계획이 동시에 발표된 바 있습니다.
🚪재택에서 끌려나온 아재 직장인의 한마디:
“사무실 복귀는 현실이고, 회의실 경쟁은 더 치열해졌어요. 꿈이었던 재택은 이제 안녕… 출근 전쟁, 다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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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중국서 ‘풀브레이크’
🚘 중국 수요 부진에 3분기 순이익 31% 급감

메르세데스-벤츠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70% 넘게 감소했습니다.
핵심 원인은 미국발 관세 부담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입니다.
특히 환율 변동성과 수익성이 낮은 엔트리 모델 판매 감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순이익: 11.9억 유로 (전년比 –30.8%)
영업이익: 7.5억 유로 (전년比 –70.2%)
매출: 321.5억 유로 (전년比 –6.9%)
중국 판매량: –27% 감소
인력조정·효율화에 8억 유로 지출
중국은 벤츠 전체 판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그만큼 중국 수요 감소는 전사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이 됩니다.
팬데믹 이후 고급차에 대한 관심이 줄고, 중국 내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매력도가 낮아졌습니다.
반면, 2억 원 이상 초고가 모델의 판매가 증가한 건 부유층 소비만 살아남은 'K자형 회복'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시장 전체의 회복세와는 다른, 불균형한 소비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영업왕 출신 딜러의 한마디:
“중국 시장? 예전엔 시승도 전에 계약서 쓰던 고객들이, 이젠 구경만 하고 사이드미러만 흔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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